ⓒ 데일리포스트=이미지제공 / C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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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포스트=조경오기자] “재택문화 확산으로 ‘워라밸’을 넘어 ‘워케이션(Work+Vacation)’으로 일의 개념이 확장되고 있는 만큼 임직원들의 현장 의견 및 국내외 트렌드를 다양하게 수렴해 지속적인 일자리 문화 개선에 나설 것입니다.” (CJ 관계자)

CJ가 자율적인 선택 근무지인 거점 오피스 ‘CJ워크온(CJ Work On)’을 진행한다.

CJ워크온은 수도권 CJ 주요 계열사 사옥을 거점화해 ▲서울 용산구(CJ올리브네트웍스, CJ CGV) ▲서울 중구(CJ제일제당센터) ▲경기 일산(CJ LiveCity)에 160여석 규모로 우선 시행된다. 앞으로 강남 등 수도권 핵심지역을 비롯해 경기, 제주도 등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CJ워크온에는 기본적인 사무공간부터 몰입 좌석, 카페 같은 오픈 라운지 등이 조성돼 있으며 회의실, 화상회의 시스템 등 다양한 업무 편의시설이 제공된다.

CJ는 거점 오피스 도입으로 임직원들이 집에서 가까운 사무실을 선택, 출퇴근 시간을 줄이고 개별 업무에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행 중인 시간 선택 근무제(하루 4시간 필수근무시간 외 주중 근무시간 자유조정)와 더불어 업무 시공간 자기 주도 설계문화를 확산하기 위함이다.

CJ 관계자는 “근무시간 유연성 강화와 더불어 근무 공간 역시 사무실/재택/거점 오피스 등으로 탄력적 선택이 가능해진 것”이라며 “‘하고잡이’ 인재들이 자율성에 기반해 스스로 업무 환경을 설계해 최고의 역량을 발휘한다면 개인과 기업 모두의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CJ ENM 엔터테인먼트 부문은 또 올해부터 매주 금요일 오전 4시간 근무가 끝나면 PC가 자동으로 꺼지는 ‘B.I+(비아이 플러스, Break for Invention Plus)’를 도입, 사실상 ‘주 4.5일제’ 시행을 선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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