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포스트=이미지제공 / 우아한형제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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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포스트=조경오 기자] "가게를 바꾸고는 싶은데 혼자 공부를 하거나 컨설팅 회사를 가기에는 비용적∙심리적인 부담이 컸는데 배민아카데미 교육과 컨설팅을 통해 내가 잘하는 것이 무엇이고 ‘우리 가게는 이런 가게다’ 하는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김광민 서울 이화여대 앞 샐러드 전문점 ‘초식곳간’ 사장)

배달의민족(이하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이 진행하는 무료 브랜딩 교육 및 컨설팅 프로그램이 교육 수료자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배민은 지난해 9월부터 10월까지 소상공인 무료 교육기관인 배민아카데미를 통해 ‘꽃보다매출 시즌 10’을 진행했다. 지난 2014년 시작한 ‘꽃보다매출’은 시즌 10까지 총 186명의 사장님이 교육을 수료했다.

이번 회차의 주제는 ‘브랜드’로 브랜드 진단과 전략∙컨셉트 개발, 디자인 등의 커리큘럼이 총 12회 진행됐다. 특히 브랜드 전략 및 경영, 비주얼 브랜딩, 버벌 브랜딩, 브랜드 리뉴얼 분야 전문가들이 1:1로 밀착 컨설팅을 펼쳤다. 이 밖에 가게 방문, 온∙오프라인 강연, 프로젝트 수행 등이 포함돼 간판이나 메뉴판 같은 오프라인 디자인은 물론 배달앱에 쓰이는 로고, 식당 소개 등도 리뉴얼로 이어졌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사장님들은 일방적인 가게 리모델링 서비스가 아니고 전문가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면서 본인 가게의 브랜드와 정체성을 이해하고 만들어 나가는 과정이었다고 평가했다. 

우아한형제들 권용규 가치경영실장은 "장사 자체보다 가게 브랜딩에 대한 사장님들의 고민과 관심이 굉장히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사장님들의 가게 운영 고민과 니즈를 면밀히 파악해 더 다양하고 유익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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