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바이오 페트 재질 용기, 환경부 ‘친환경 인증’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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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포스트=조경오 기자] “풀무원은 환경을 생각한 포장 원칙을 수립하고 주요 제품에 환경을 생각한 포장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친환경 혁신 포장 소재 및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업계 전반에 친환경 경영을 확산시켜 나가겠습니다.” (이상윤 풀무원기술원 원장)

풀무원이 국내 최초로 개발한 바이오 페트 재질 친환경 샐러드 용기로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으로부터 환경표지 인증획득을 진행했다.

환경표지 인증은 생산, 유통, 사용, 폐기 등 전 과정에 걸쳐 에너지 및 자원의 소비를 줄이고 오염물질의 발생을 최소화할 수 있는 친환경 제품을 선별해 친환경 로고와 설명을 표시하도록 하는 국가 공인 인증제도다.

풀무원은 이번 인증 평가에서 바이오 페트 샐러드 용기의 탄소 배출 감소 효과와 재활용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환경표지 인증을 획득하게 됐다.

앞서 풀무원은 바이오 페트 샐러드 용기로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패키징기술센터가 주관하는 제15회 대한민국 패키징 대전에서 ‘한국포장기술사회장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일반 페트는 석유에서 추출한 원료 100%로 구성돼 있는 반면 바이오 페트는 사탕수수 유래 추출물을 30% 함유해 제조, 유통, 소각 전 과정에서 이산화탄소 발생량을 약 20% 줄이는 효과가 있다. 100% 재활용이 가능하다는 것도 장점이다.

풀무원은 샐러드 제품 용기에 이번 바이오 페트를 적용해 스마트 무인식당 출출키친과 풀무원푸드앤컬처가 운영하는 기업 급식 사업장 등에서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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