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포스트=이미지제공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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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가 국내 방송·미디어 콘텐츠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2022년 제작지원사업을 공고했다.

과기정통부는 최근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방송·미디어 생태계에 대응하고 국내 우수 콘텐츠가 세계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올해 인터넷동영상서비스 특화와 신기술 융합 콘텐츠에 지원을 확대한다. 또 다큐멘터리의 해외 진출과 다양성 제고를 위한 전주기 지원도 강화했다. 올해 방송·미디어 콘텐츠 제작지원사업은 총 191억원 규모이다.

세부적인 중점 지원사항은 우선 인터넷동영상서비스특화형 부문에서는 콘텐츠 유형 제한을 없애고 제작자의 자율성을 보장하게 된다.

또 지난해 대비 편당 최대지원금을 5억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한편 다큐멘터리 기획·투자유치·제작·유통의 전주기 지원체계를 강화해 우수한 국내 다큐멘터리가 인터넷동영상서비스 등을 통해 활발히 해외진출 할 수 있도록 다양성과 자생력을 높이게 된다.

신기술 융합 지원 부문에서는 인공지능·가상현실 등 정보통신 신기술 융합형 콘텐츠 제작에 대한 지원을 강화한다. 또 기술도입이 콘텐츠 산업에 기여할 수 있도록 신기술 기반 제작환경 개선 실증 분야를 신설했다.

또 전 세계 시장을 겨냥한 대형 프로젝트에 대해서는 신한류 프리미엄 콘텐츠 부문을 통해 편당 최대 10억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이 부문은 방송 송출 뿐만 아니라 인터넷동영상서비스 플랫폼에 유통되는 콘텐츠도 신청 가능하다.

오용수 과기정통부 방송진흥정책관은 “‘오징어게임’과 같은 신한류 콘텐츠의 성공은 한순간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오랜 기간 국내 미디어·콘텐츠 업계가 지속해온 노력의 결과물”이라며 “데이터(D)·5세대 네트워크(N)·인공지능(A)이 선도하는 차세대 디지털 미디어 시장에서도 신한류가 지속될 수 있도록 정부는 적극적인 지원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2022년도 방송·미디어 콘텐츠 제작지원사업 설명회는 오는 24일 유튜브, 카카오TV 등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진행된다. 신청접수는 다음달 25일 14시까지 e-나라도움 시스템을 통해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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