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포스트=이미지제공 / LG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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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포스트=조경오 기자] “친환경 고효율 제품을 지속 선보이며 기업과 사회의 지속가능성을 추구하는 동시에 글로벌 공조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입니다.” (이재성 LG전자 에어솔루션사업부장 부사장)

LG전자가 대기오염물질 배출을 줄인 상업용 가스식 시스템에어컨(이하 GHP) ‘GHP 슈퍼3 플러스’ 국내 출시를 진행했다.

GHP는 가스를 연료로 엔진을 구동시켜 냉난방을 하는 제품으로 전기식 시스템에어컨보다 경제적이다.

LG전자는 이번에 처음으로 배출가스 저감장치인 삼원촉매장치를 신제품에 적용했다. 삼원촉매장치는 초미세먼지, 지구온난화 등을 유발하는 질소산화물(NOx), 일산화탄소(CO), 탄화수소(THC) 등 기존 GHP에서 배출되는 대기오염물질을 질소(N2), 산소(O2) 등 무해한 가스로 변환시킨다.

LG전자는 특히 신제품뿐 아니라 기존에 판매된 GHP에도 삼원촉매장치를 설치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신제품은 ‘5단계 청정관리’ 기능을 적용한 LG 휘센 시스템에어컨을 포함한 다양한 상업용 실내기를 실외기 한 대에 최대 58개까지 연결할 수 있다. 또 이 제품은 LG전자의 전기식 시스템에어컨 대표제품인 멀티브이와 연결해 하이브리드 히트펌프 시스템에어컨으로 사용할 수 있다.

LG전자는 이번 제품을 GHP 업계에서 유일하게 국내 생산하고 있다. LG전자의 자회사인 하이엠솔루텍이 관리와 서비스를 맡고 있다. 또 LG전자 공조기기 종합유지관리 시스템인 ‘LG 비컨 클라우드'를 통해 온라인으로 장비 상태를 실시간 모니터링해 고객이 제품을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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