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포스트=이미지제공 / SK네트웍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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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포스트=조경오 기자] “금번 투자를 통해 미래 모빌리티 사업 추진을 가속화하고 에버온 투자 성과뿐만 아니라 당사 및 자회사 사업 시너지를 기대합니다.” (이호정 SK네트웍스 신성장추진본부장)

SK네트웍스가 전기차 인프라 기업 투자로 모빌리티 사업강화에 나선다.

SK네트웍스는 다가오는 거주지 중심 전기차 충전 시대에 대비해 전기차 완속 CPO ‘에버온’에 1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진행한다. 이로써 SK네트웍스는 에버온 2대 주주로 등극하게 됐다.

에버온은 국내 3대 전기차 완속 충전기 운영 업체 중 하나로, 현재 전국에 1만 여 개의 공용 충전 네트웍을 보유하고 있다.

공용주택과 같이 완속 충전에 적합한 입지와 카 셰어링 솔루션 등을 활용한 자체 관제 시스템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운영성과를 유지 중이다. 충전기 개발 및 생산 기술과 관련된 핵심 역량을 확보하고 있다.

에버온은 이번 SK네트웍스 투자 등 자금을 활용해 2023년까지 충전 인프라를 2만 5000대 이상으로 늘려 충전기 네트웍 기준 업계 1위로 발돋움한다는 계획이다.

SK네트웍스는 에버온과 본사 및 자회사의 모빌리티 사업인 SK렌터카, 스피드메이트 등과의 시너지를 모색할 계획이다. 특히 SK렌터카의 경우 20여 만대에 이르는 전체 차량을 2030년까지 친환경 차량으로 전환 중에 있으며 국내 최대 규모의 전기차 렌탈 하우스(SK렌터카 EV 파크) 구축 및 EV올인원 등 전기차 충전 지원을 위한 서비스를 펼치고 있다.

SK네트웍스는 이번 투자를 통해 앞으로 모빌리티 관련 사업 확장 기회를 모색하는 동시에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 있는 유망 영역에 대한 투자 프로젝트 발굴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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