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쿠팡 장애인선수단 소속 이상혁 선수 / 쿠팡 제공
ⓒ데일리포스트=쿠팡 장애인선수단 소속 이상혁 선수 / 쿠팡 제공

[데일리포스트=김상진 기자] “이상혁 선수가 이뤄낸 값진 성과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내며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포상을 결정했습니다. 쿠팡은 앞으로도 소속 선수들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지원토록 하겠습니다.” (쿠팡 관계자)

지난 2019년 장애인선수단을 창단한 쿠팡 소속 이상혁 선수가 국제 청소년대회 트랙 종목에서 국내 최초로 금메달을 획득하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쿠팡은 장애를 극복하고 육상(스탠딩 부문)에서 금메달 2관왕을 획득한 이상혁 선수에게 포상을 진행했다.

이상혁 선수는 지난해 12월 초 ‘2021 바레인 장애인아시아청소년경기대회’ T35-38 100m와 200m에서 한국인 최초로 금메달 2관왕에 오르며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이 선수는 지난 10월 경상북도 일원에서 개최한 제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육상트랙 종목에서도 금메달 2개와 동메달 1개를 획득한 바 있다. 이번 대회 100m 경기기록은 13초 46으로 지난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이후 불과 2개월 만에 0.4초 이상 기록을 앞당겼다.

이상혁 선수는 지난해 6월부터 쿠팡 장애인선수단에 합류해 울산에서 대회 준비를 위해 훈력에 매진했다. 이 선수는 “금메달 두 개까지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동계 훈련을 열심히 해 내년에는 더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오는 2024년 파리에서 개최하는 하계 패럴럼픽을 위해 앞으로 열리는 세계 대회에 빠짐없이 출전하겠다.”고 의지를 내비쳤다.

한편 지난 2019년 장애인선수단을 창단한 쿠팡은 지난해 1월 현재 전국 66명 선수들이 소속돼 훈련을 이어가고 있다. 장애인 선수들을 자사 직원으로 채용해 매월 급여를 지급하고 단체 보험과 경조사 지원 등 각종 임직원 복지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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