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포스트=이미지제공 / 에어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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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에어버스가 차세대 우주 기반 무선중계 시스템 구축에 나선다.

에어버스는 일본 최대 통신 그룹 일본전신전화공사, NTT 도코모, 일본 위성방송 사업자 스카파 JSAT와 함께 차세대 우주 기반 무선중계 시스템을 위한 업무협약을 진행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고고도통신시스템(이하 HAPS) 활용을 통한 무선통신서비스 구축 협력을 위한 것이다.

에어버스는 항공우주 및 관련 서비스 분야의 세계적인 기업으로 여객기, 급유, 전투, 수송 및 임무용 항공기 등을 공급하는 동시에 세계 유수의 항공우주 기업이기도 하다.

HAPS 네트워크는 고도 20km 성층권에서 비행해 해상과 상공지역을 연결, 통신이 어려운 농촌 지역부터 해상 지역까지 통신 서비스를 지원한다. 특히 재난재해 관리 등에서도 효율성을 인정받고 있다.

4는 우주 기반 무선 광대역 서비스 출시를 목표로 HAPS 기술 네트워크 연결성과 실용적인 응용 프로그램을 확인하는 등 긴밀히 협력 중이다. 특히 에어버스 무인항공기 제퍼와 일본 통신 3의 무선 통신 네트워크를 활용해 HAPS 네트워크 구축 초기 단계의 필요조건을 파악하는데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차세대 HAPS 기반 네트워크 서비스 구축에 필요한 개발 사항을 논의할 예정이다. 모바일 연결을 위한 HAPS 시스템의 지상 네트워크 및 백홀 망 적용 가능성과 HAPS 시스템 내 다양한 주파수 대역 성능 등을 논의한 후 HAPS 기술 표준화 및 제도화를 통해 상용화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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