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포스트=이미지제공 / LG생활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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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포스트=조경오 기자] 프린터를 이용해 내가 원하는 문양을 직접 내 몸에 타투하는 시대가 왔다.

LG생활건강이 10cm이하의 컴팩트한 사이즈의 미니 타투 프린터를 올해 4분기경 북미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LG생활건강의 미니 타투 프린터는 ‘Printly(가제)’라는 이름으로 일상 속에서 활용되는 뷰티 테크 분야 제품이다. 지난해 초부터 개발돼 왔다. 

LG생활건강은 올해 4분기부터 지난해 인수한 미국 하이엔드 패션 헤어케어 브랜드 알틱 폭스의 유통 채널을 통해 Printly를 판매할 예정이다. 이후 순차적으로 국내에도 선보이게 된다.

Printly는 LG생활건강 색조연구소에서 자체 개발한 피부 화장용 비건 잉크가 사용돼 남녀노소 누구나 안심하게 사용할 수 있다. 피부와 기기 노즐 간격을 최적화해잉크의 안정적인 분사로 정교한 도안까지 프린트가 가능하다. 또 피부 표면을 보다 섬세하게 감지하는 옵티컬 센서를 적용해 실제 타투의 감성을 그대로 경험할 수 있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독특한 방식으로 자기 표현이 자유로운 MZ세대를 겨냥해 LG생활건강이 오랜 시간 축적해온 화장품 노하우와 기술력을 접목시켜 미니 타투 프린터를 개발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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