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포스트=이미지제공 / LG유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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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포스트=김상진 기자] “이번 호두랩스에 대한 지분 투자를 통해 차별화된 콘텐츠 경쟁력을 갖춤으로써 경쟁이 치열해지는 키즈 콘텐츠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여갈 것입니다.” (문현일 LG유플러스 아이들나라사업담당)

LG유플러스는 아동 교육 콘텐츠 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국내 에듀테크 스타트업 ‘호두랩스’에 지분 투자를 진행했다. 투자금은 약 20억원이다.

이번 지분투자는 LG유플러스 황현식 사장이 지목한 신사업 분야 콘텐츠 강화 전략의 일환이다. 성장이 기대되는 에듀테크 기업과 선도적인 협업을 통해 교육 콘텐츠 시장 경쟁력을 이어가겠다는 전략이다. 앞서 LG유플러스는 지난해 애니메이션 제작사인 ‘드림팩토리스튜디오’, ‘몬스터스튜디오’에 지분을 투자하며 콘텐츠 강화의 신호탄을 쏘아 올린 바 있다.

특히 코로나19 장기화로 비대면 원격 교육의 효과를 높일 수 있는 에듀테크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LG유플러스의 올해 첫 지분 투자 대상인 호두랩스는 만 5~13세 아동 대상으로 게임형 학습 서비스를 제공 중인 에듀테크 선도 기업이다. 대표 상품으로는 게임형 영어말하기 서비스인 ‘호두잉글리시’, 화상교육 솔루션을 활용한 독서 강의 서비스 ‘땅콩스쿨’ 등이 있다.

LG유플러스는 이번 투자를 통해 호두랩스가 보유한 에듀테크 기술력을 활용해 아동 교육용 콘텐츠 경쟁력을 높일 방침이다. 호두랩스는 에듀테크 기술 강화를 위한 연구 개발 등에 투자금을 사용할 계획이다.

우선 LG유플러스는 호두랩스의 화상교육 솔루션을 활용해 올 상반기 아동 전용 미디어 플랫폼인 ‘U+아이들나라’ 내 양방향 독서 서비스를 출시할 방침이다. 양방향 독서 서비스는 화상 솔루션을 통해 선생님이 아이와 상호작용하며 책을 읽을 수 있는 서비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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