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포스트=이미지제공 / 아모레퍼시픽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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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포스트=조경오 기자] 결과물 중심이 아니라 연구자의 가능성에 투자하는 국내 첫 민간 차원의 지원이 시행된다.

아모레퍼시픽재단이 인문학 분야 신진 연구자에게 연구비를 지원하는 ‘장원(粧源) 인문학자 지원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

과학기술분야와 달리 정량적 평가와 단기성과를 내기 어려운 인문학 분야는 장기적인 관심과 투자가 필요하다. 아모레퍼시픽재단은 장원 인문학자 지원사업을 통해 인문학자가 연구에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사회적으로 유의미한 연구를 할 수 있도록 지원중이다.

2022년 장원 인문학자 지원사업은 박사학위 취득 후 5년 이내의 인문학(어학, 문학, 사학, 철학 등) 연구자를 대상으로 한다. 논문이나 저서 형태의 연구성과를 도출해야 하는 요건은 없으며 연구자 스스로 연구하고 싶은 주제를 정하고 기간 내 연구를 이행하면 된다.

연구 의지가 가장 높은 시기에 자신이 하고 싶은 주제를 충분히 고민하고 연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데 의미가 있다.

참여자 공모는 오는 2월 1일부터 2월 13일까지 재단 사이트에서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선정된 연구자에게는 최대 4년간 월 400만원의 연구비를 지원한다. 자세한 내용은 아모레퍼시픽재단 사이트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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