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포스트=이미지제공 / 롯데중앙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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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포스트=조경오 기자] “이번 영양 설계 가이드라인 구축을 통해 건강과 영양에 대한 소비자 관심과 니즈에 부합한 식품을 개발하는데 필요한 연구기반을 강화하고 건강한 가치를 추구하는 제품 개발을 추진해 ESG 경영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겠습니다.” (이경훤 롯데중앙연구소 소장)

롯데중앙연구소가 앞으로 신제품 개발 등 내부 품질 평가 및 관리에 사용될 가이드라인을 구축했다.

롯데중앙연구소는 지난해 이화여자대학교 맞춤형헬스케어사업단 연구팀과 건강 지향 제품 개발을 위한 영양 설계 가이드라인에 대한 공동 연구를 바탕으로 ‘롯데 영양설계 가이드라인’ 구축을 진행했다.

롯데 영양 설계 가이드라인은 식품의 영양학적 품질 평가 도구인 Nutrient Profiling System(NPS)를 기반으로 설계돼 제품의 개발 단계에서부터 영양적 밸런스를 고려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네슬레, 펩시 등 일부 글로벌 식품사에서도 자체적으로 영양 설계 가이드를 구축해 제품의 영양 관리 시스템으로 활용하고 있으며 매년 영양 성분 관리 목표와 개선 사항을 ESG나 지속가능성 등의 차원에서 공개하고 있다.

이번 롯데 영양설계 가이드라인에서도 섭취 제한 영양소(열량 및 5개 영양소: 지방, 포화지방, 트랜스지방, 당류, 나트륨)와 섭취 강화 영양소(단백질, 식이섬유)를 지정하고 있다.

또 한국인의 식사 및 간식 섭취 패턴과 한국인 영양소 섭취 기준을 기반으로 제품별 특성을 고려해 관리 기준을 구체화하였다. 이를 통해 제품의 영양 실태를 진단할 수 있으며 앞으로 건강 지향 제품 개발을 위한 내부 기준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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