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포스트=이미지제공 / 우아한형제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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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포스트=조경오 기자] 우아한형제들이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외식업주들의 교육비와 의료비 등 지원에 나선다.

배달의민족 운영사인 우아한형제들이 200억 원 규모의 ‘우아한 사장님 살핌기금’ 집행을 진행한다.

‘살핌기금’은 우선 외식업주 자녀 장학금 지원에 100억원이 사용된다. 배달의민족 입점업주가 아니어도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외식업 가정이라면 누구나 오는 20일까지 신청가능하다.

이밖에 나머지 100억원은 외식업주의 의료비, 생계비 지원에 쓰인다. 지난해 시작해 올해 말일까지 연중 접수 중이다. 지난 2020년 기준 연매출액 3억원 이하 또는 2022년 기준 중위소득 140% 이하인 외식업주 가운데 질병이나 사고를 당한 경우 신청 가능하다.

이번 ‘우아한 사장님 살핌기금’은 김봉진 의장이 밝힌 기부 선언을 이행하는 것이다. 김 의장은 지난해 2월 글로벌 기부운동인 '더 기빙 플레지'에 한국인 최초로 참여, 재산의 절반 이상을 사회에 환원한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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