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톡에서 주식투자...카카오페이증권 베타서비스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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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포스트=조경오 기자]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사용자에게 초점을 맞춘 서비스로 새로운 주식투자 경험을 제공하겠습니다.” (김대홍 카카오페이증권 대표이사)

카카오페이증권이 주식 베타 서비스를 공개했다. 만 19세 이상 사용자라면 카카오페이앱에서 주식 서비스에 가입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증권이 중점을 둔 것은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UI・UX 구축이다.

우선 기존의 MTS와 달리 전체 투자금과 수익률을 한 눈에 보여주는 ‘내 주식’ 탭을 먼저 배치했다. 또 한국 주식과 미국 주식도 별도 탭으로 구분하지 않고 한 화면에 담아 편의성을 높였다.

주식 초보자를 위한 편의 기능도 추가됐다. 카카오페이증권이 최초로 제공하는 ‘간편주문’은 구매・판매 수량이나 투자 금액만 입력해 간편하게 매매 신청을 할 수 있는 방식이다. ‘간편주문’ 외에 지정가, 시장가, 조건부 지정가, 시간 외 종가, 시간 외 단일가 매매, 예약 주문도 가능하다.

미국 주식 거래 시 사용자 편의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기능도 제공한다. 매매 시 ‘자동환전’이 적용돼 달러를 미리 환전하지 않아도 보유한 원화와 달러로 편리하게 국내외 주식을 구매할 수 있다.

현재 기준 국내 상장된 주식・ETF(상장지수펀드)・ETN(상장지수채권) 전체 종목과 미국 상장 주식・ETF・ETN 전체 종목에 투자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증권은 오는 3월 주식 서비스를 정식 출시할 계획이다. 주식 서비스와 카카오톡과의 연계도 점차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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