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포스트=이미지제공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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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앞으로도 사람을 위한 AI를 개발하는 것을 중요한 가치로 삼고 ‘모두를 위한 AI’를 실현해나갈 것입니다.” (정석근 네이버 클로바 CIC 대표)

독거 어르신들의 안부를 살피며 정서적인 돌봄까지 제공하는 인공지능 서비스가 확대되고 있다.

네이버는 최근 대구광역시와 클로바 케어콜을 활용한 AI 자동 안부 전화 서비스 시범 사업’ 추진을 위한 MOU 체결을 진행했다. 이에 따라 네이버와 대구시는 오는 3월부터 중∙장년 취약 가구 100명을 대상으로 클로바 케어콜 시범 서비스를 실시한다.

클로바 케어콜은 지난해 네이버가 출시한 AI콜 서비스이다. 초대규모 AI 하이퍼클로바 기술을 적용해 정형화되지 않은 대화도 AI가 이해하고 자연스럽게 상호작용할 수 있다. 단순히 독거 어르신의 안부를 체크하는 것을 넘어 친구처럼 대화하며 정서적인 케어까지 도울 수 있다는 것이 차별점이다.

실제 작년 11월부터 베타 서비스를 시작한 부산 해운대구에서 시범 사업 대상자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시행한 결과 향후 클로바 케어콜 서비스를 계속 이용하고 싶다는 답변이 95%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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