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포스트=이미지제공 / 대한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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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포스트=조경오 기자] 대한항공이 지속가능 항공연료를 도입, 탄소감축 및 기후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ESG 경영에 힘쓰고 있다.

대한항공은 파리-인천구간 국제선 정기편 노선에 국내 최초로 지속가능 항공연료 (Sustainable Aviation Fuel, 이하 SAF) 도입을 진행했다.

SAF는 석유, 석탄 등 기존의 화석 자원이 아닌 동물성·식물성 기름, 해조류, 도시 폐기물 가스 등 친환경 원료로 만들어진 항공유다. 화석자원을 기반으로 한 기존 항공유보다 2배~5배가량 비싸지만 원료 수급부터 소비까지 전 단계에서의 탄소 배출량을 기존 항공유에 비해 최대 80%까지 줄일 수 있다.

대한항공 측은 “항공 산업의 탄소배출 감축과 친환경 연료로의 전환 필요성에 공감해 파리-인천 정기편 노선에 SAF 도입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항공은 지난해 현대오일뱅크와 바이오항공유 사용기반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 (MOU)를 체결했으며 또 SK에너지로부터 국내선 항공편에 사용될 탄소중립 항공유도 구매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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