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이미지 제공 / 하나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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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포스트=김상진 기자] “서울옥션과 업무협약을 통해 타 금융사와 차별화된 아트서비스 제공이 가능하게 됐습니다. 이를 계기로 하나은행은 금융을 뛰어넘어 자산가부터 MZ세대까지 모든 고객을 위한 맞춤형 아트서비스를 제공하는 아트뱅크를 주도하겠습니다.” (박성호 하나은행장)

탈(脫)탄소화 금융 실천과 다양한 ICT 금융으로 변화를 선도하고 있는 하나은행이 아트뱅킹과 아트서비스 제공에 나선다. 이를 위해 국내 미술 경매 전문 기업 서울옥션과 차별화된 아트뱅킹 및 아트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미술을 자산관리와 결합, 고객들에게 타 금융사와 차별화된 아트뱅크 이미지를 각인시키고 브랜드화 한다는 방침이다.

양사는 ▲미술품 매매 및 거래 연관 비즈니스 ▲미술품 시장 컬렉션 자문 ▲미술품 담보대출 등 전통적 아트 관련 서비스는 물론 ▲NFT 메타버스 플랫폼 등 아트 연계 뉴비즈 발굴 ▲미술 관련 교육 및 커뮤니티 운영 등 사업제휴 및 공동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하나은행은 미술품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미술품 자문 및 구매 특화 서비스를 제공하고 상반기 중 오픈 예정인 은행 수장고 공간을 활용, 고객 소유 미술작품을 안전하게 보관하고 고객 소유 작품도 전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프리미엄 자산관리 브랜드 Club1 PB센터 공간을 활용해 미술작품 전시와 미술에 관심 있는 고객에게 미술 문화 교육 등 체계적인 아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온-오프라인 커뮤니티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하나은행은 지난 2020년 국낸 금융사 최초로 서울옥션 강남센터 내 ‘아레테큐브 골드클럽’을 오픈, 고액자산가와 미술품 컬렉터를 대상으로 미술과 금융을 결합한 아트펀드 및 자문서비스 등 아트서비스를 비롯해 고액자산가들의 자녀 세대에 대한 문화와 예술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패밀리오피스로 복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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