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중흥그룹 정창선 회장 / 중흥그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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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이번 인수 종결을 바탕으로 새로운 대우건설, 역동적인 대우건설은 임직원 여러분의 도전과 열정으로 만들어질 것입니다. 무엇보다 자율과 책임의식을 가지고 업무에 임해 주신다면 대주주와 경영진은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습니다.” (중흥그룹 정창선 회장)

국내 건설업계 시공능력평가 순위 5위를 기록하고 있는 대우건설 인수를 마무리 짓고 새로운 성장의 기틀을 마련한 중흥그룹이 대우건설과 함께 새롭게 만들어갈 미래상을 제시하며 건설업계 초일류 리더 기업을 위한 비상(飛上)의 날개를 펼친다는 포부를 밝혔다.

지난해 7월 우선협상대사장로 선정된 이후 8개월 만에 대우건설 인수 작업을 종결한 중흥그룹은 지난달 28일 대우건설 지분 50.75% 인수에 대한 공정거래위원회 기업결합심사를 통과하며 명실상부 대우건설 대주주로 등극했다.

정창선 회장은 ‘대우건설 임직원께 드리는 글’을 통해 “지난해 2월 28일은 새로운 대우건설이 힘차게 출발하는 역사적인 날로 기록될 것”이라며 “중흥그룹과 한 가족이 된 이 시점부터 우리는 차원이 다른 재도약에 나서려고 한다.”고 전했다.

대우건설 인수 작업이 완료된 지난달 28일 단행된 조직 개편에 따른 의미와 앞으로의 경영방침을 대우건설 구성원들에게 직접 설명했다.

이번 조직 개편의 핵심은 ▶단독 대표 이사 체제를 통한 독립·책임경영 ▶안전품질본부의 기능 강화 및 전사 역량 결집 ▶전략기획본부의 미래성장 기반 구축 및 새로운 비전 제시 ▶ESG 경영제도 구축 ▶주택건축사업본부의 내실 경영 및 지속성장 가능 기반 구축 ▶토목사업본부와 플랜트사업본부의 신시장 적극 개척 등 각 주요 본부별 비전과 미션이다.

한편 정 회장은 최근 건설업계 최대 화두인 안전 관련 사항을 조직 개편 최우선 과제로 제시하며 임직원들에게 주의와 관심을 당부하고 최고 인재 확보 및 육성이라는 비전을 통해 초일류 건설기업으로 자부심을 고취할 것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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