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이미지 제공 / DL 이앤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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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포스트=김상진 기자] 상반기에만 벌써 두 번째 도시정비사업을 수주한 DL 이앤씨가 말 그대로 순항의 돛을 올리고 나섰다. 상반기 도정비 사업 부문에서만 수주액 1조 원을 거뜬하게 넘길 것으로 전망된다.

DL 이앤씨는 대구광역시 수성1지구 재개발 사업 시공사로 선정됐다. 전체 조합원 1460명 가운데 1062명이 참석했으며 수주금액만 6183억 원에 달한다. 이에 앞서 수주한 사업까지 감안하면 실적은 2건이며 총 8627억 원이다.

대구광역시 수성구 신천동로 306일대 10만 6410㎡ 부지에 지하 3층~지상 33층, 22개동, 1901가구 규모로 공동주택을 공급하는 사업이다.

대구지하철 3호선 대봉교역이 인접했으며 단지 인근에 진행 중인 개발사업으로 대규모 신축 주거지 형성에 따른 미래가치 상승도 기대된다.

DL 이앤씨 주택사업의 경우 서울과 수도권 인근 개발 가능 부지를 발굴해 디벨로퍼 사업을 강화하고 리모델링을 비롯한 도시정비사업에서 주택 브랜드 파워를 통해 주요 사업지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무엇보다 건설업계에서 가장 탄탄한 재무건전성을 바탕으로 수익성이 담보되는 도시정비사업 수주에 적극적으로 뛰어들 계획이다.

실제로 DL 이앤씨는 건설업 최상위 수준인 신용등급 ‘AA-’로 안정적 재무구조를 보유하고 있고 부채비율은 지난해 초 102%에서 지난해 연말 93%로 개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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