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포스트=이미지제공 / 신한금융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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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포스트=김상진 기자] “금융배출량 측정과 같은 데이터 관리가 곧 금융그룹의 기후변화 대응 역량으로 이어질 것입니다. 신한금융은 친환경 금융 확산을 통한 탄소배출량 넷제로 달성을 위해 그룹의 역량을 집중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

신한금융그룹이 국내 금융 그룹 최초로 금융자산의 탄소배출량을 측정하는 시스템을 개발・도입한다.

신한금융의 ‘금융배출량 측정 시스템’은 탄소회계금융협회의 가이드라인에 따라 고객의 탄소배출량을 대출ᆞ투자금액 등 그룹의 금융자산을 기준으로 산출하는 시스템이다.

신한금융은 이 시스템을 통해 총 6개 산업군, 약 230조원의 금융자산에 대한 탄소배출량을 측정해 산업별, 고객별, 자산별, 계약 만기별 탄소배출량 측정이 가능하게 했다.

신한금융은 앞으로 그룹사별 탄소 감축 목표를 설정하고 성과를 측정할 예정이다. 또한 기후 리스크를 고려한 영업 전략 수립 및 추진을 통해 그룹의 중장기 탄소중립금융 전략인 ‘제로 카본 드라이브’의 실행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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