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포스트=이미지제공 / 우아한형제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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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포스트=조경오 기자] “배민 트렌드가 배달음식을 즐기는 고객들의 취향을 파악하는 것을 넘어 식당 사장님들에게 경영 길잡이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김범준 우아한형제들 대표)

지난해 배달의민족에서 가장 인기 있었던 음식은 로제소스를 활용한 요리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이 지난 2021년 주문 데이터를 분석한 '배민트렌드 2022' 발간을 진행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 가장 트렌디했던 키워드는 로제소스였다. 떡볶이부터 찜닭까지 로제소스를 활용한 음식의 주문수가 2020년 대비 7배 늘었다.

또 민초파와 반민초파를 나눌 정도로 트렌드가 된 민트초코의 성장세도 두드러졌다. 민트초코가 포함된 메뉴의 주문 수는 전년 대비 약 2.4배 증가했다. 주로 카페와 디저트 카테고리에서 많은 주문이 있었다.

이밖에 10대 이용자가 가장 많이 주문한 메뉴 1위는 마라탕이 차지했고 이어 매운 떡볶이와 치킨버거가 2, 3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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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령대별 음식 선호도 상이했다. 10대가 마라탕을 가장 많이 주문했다면 20대와 30대는 아메리카노를 가장 많이 주문했다. 또 40대와 50대는 짜장면 주문수가 가장 높았다. 그리고 전 세대가 모두 사랑한 음식은 떡볶이로 나타났다. 떡볶이는 전 연령대의 주문 수 5위 안에 꼽혔다.

우아한형제들은 주문 데이터를 분석해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 위해 지난해 처음으로 이를 책자로 만들었으며 올해부터는 매달 온라인으로 발간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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