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이미지 제공 / 새마을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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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포스트=김상진 기자] “한 마음, 한 뜻으로 모은 새마을금고의 정성이 산불 피해를 입은 이재민과 주민들에게 소중하게 사용될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장)

서울 면적의 삼분의 일 규모에 달하는 국토를 전소한 재앙적인 산불이 열흘간 지속되고 있는 피해 지역 주민과 복구를 위한 국내 민간 기업들의 성금과 기부가 줄을 잇고 있는 가운데 서민 금융 새마을금고도 기부 행렬에 동참하고 나섰다.

새마을금고는 경북 울진과 강원 강릉, 삼척 등 동해안 지역 산불 피해 조기 복구를 위해 성금 7억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했다.

금고는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양일간에 걸쳐 전사적으로 이뤄진 자발적 성금 모금에 전국 1259개 새마을금고가 한마음으로 참여, ‘어려운 일을 당하면 서로 도와준다’는 새마을금고의 ‘환난상휼’ 정신을 기반으로 이뤄졌다.

아울러 산불 피해지역 재난 현장에서 헌신하고 있는 자원봉사자들을 위해 장갑과 장화, 모자 등으로 구성된 자원봉사자 구호물품키트 1000개도 추가 제작해 기부했다.

여기에 산불로 인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울진과 삼척 소재 고객들을 대상으로 긴급자금대출, 상환유예, 우대금리 등 금융지원도 실시해 지역주민의 자금 부담도 줄이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새마을금고는 이번 산불 외에도 코로나-19 조기 회복을 위해 11억 원 성금 기부는 물론 수해지역 피해복구를 위한 성금 5억 원을 지역사회에 전달하는 등 지역사회 어려움 극복에 꾸준히 동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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