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포스트=이미지제공 / 하나은행
ⓒ 데일리포스트=이미지제공 / 하나은행

[데일리포스트=조경오 기자] 하나은행이 퇴직연금 고객을 위해 원금보존 추구형 상품을 출시했다.

하나은행이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원금보존 추구형 ELB’은 코스피200과 유로스탁스50 지수에 따라 수익이 결정된다. 평가일에 두 개의 지수와 가입시점의 지수(최초 기준가격)를 비교해 사전에 정해진 조건을 만족하면 수익을 지급하는 구조이다.

상품 만기는 3년이며 다만 1년마다 조기상환 가능 여부를 평가해 만기 전에도 수익을 실현할 수 있다. 시장상황이 좋지 않아 지급조건을 충족하지 못하더라도 투자원금을 지급하는 원금보존 추구형 상품이다.

이번 상품은 조기상환 평가일이나 만기일의 기초자산 가격이 모두 최초 기준가격 이상일 경우 연 4.4%를 지급하는 구조이다. 가입 후 1년 후 시점인 조기상환 평가일에 조건을 충족하면 4.4%를, 2년 후 충족 시 8.8%를, 만기일에 충족 시 13.2%를 지급하며, 만기일에 조건을 충족하지 못할 시에도 0.5%를 지급한다.

신규 혹은 기존 퇴직연금 고객 모두 가입 가능하며 DB, DC, IRP 제도에 모두 제공된다. 오는 17일까지 하나은행 전 영업점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최소 가입금액은 500만원 이상이다.

김미숙 하나은행 연금사업본부 본부장은 “퇴직연금 고객의 다양한 투자 니즈를 충족시키고 신상품 개발과 체계적인 인프라 구축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데일리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