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이미지 제공/야놀자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야놀자)가 강원도 산불피해 복구 를 위해 10억 원 상당의 묘목을 기부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기부는 ESG 경영의 일환으로 이루어진 것으로, 최근 산불로 훼손된 강원 지역 산림생태를 복원하고 강원도 관광 활성화를 통한 지역경제 회복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원도야, 푸르고 울창하게 놀자’ 프로젝트로 이루어지는 캠페인을 통해 고객에게 지속 가능한 여행의 가치를 전달함과 동시에 지역사회 상생 및 환경보호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야놀자는 다음 달까지 고객이 야놀자 앱에서 강원도 숙박ㆍ레저ㆍ맛집ㆍ교통 상품 예약 시 건당 1그루의 묘목을 기부, 총 10만 그루를 목표로 캠페인을 진행한다. 기부된 묘목은 화재로 소실된 지력이 회복된 직후 피해지역에 전달해 숲 조성에 활용할 예정이며 비용은 전액 야놀자가 부담한다. 또한, 프로젝트 동참 고객에게는 숲 조성을 위한 식수 행사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침체된 강원도 관광산업의 위기 극복을 위해 지자체와도 적극 협력한다. 지난 20년부터 이어온 강원도와의 민관협력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지역 내 관광 콘텐츠를 개발하고 다양한 프로모션 및 정보를 제공해 지역사회와의 동반성장에도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야놀자 임직원들도 산불 피해지역 돕기에 동참한다. 야놀자는 이번 산불에 대한 임직원들의 높은 관심을 고려해 바스켓펀딩 프로젝트 채널을 오픈했다. 오는 4월 15일(금)까지 펀딩을 통해 모금된 기부금은 전액 산불 피해지역 내 숲 조성을 위한 묘목 구매에 사용할 계획이다.

조성문 야놀자 브랜드마케팅실장은 “갑작스러운 화재로 큰 피해를 입은 강원도가 하루 빨리 아픔을 극복할 수 있길 바란다”면서, “회사와 고객, 임직원이 함께 하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지역경제와 생태 복구를 적극 지원하고, 지자체와의 적극적인 협력으로 지역사회의 지속 가능 성장의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야놀자는 자연재해로 피해를 입은 지역사회를 적극 지원하며 ESG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 2016년과 2017년에는 지진 피해가 발생한 경주ㆍ포항 지역의 수수료를 면제하고 구호물품을 전달했다. 또한, 2019년 강원도 산불피해 복구를 위해 강릉시 옥계면에 총 1만평 규모의 '야놀자 숲'을 조성한 바 있다.

저작권자 © 데일리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