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성장 동력 확보 나선 LG화학…혁신 기술 발굴 ‘가속화’

ⓒ데일리포스트=이미지 제공 / LG화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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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글로벌 이노베이션 챌린지(이하 GIC)는 전 세계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오픈 이노베이션인 만큼 유망 기업과 협력해 상업화 가능성이 높은 혁신 기술을 발굴하고 미래 사업을 개발하는데 큰 의미가 있습니다. 이에 LG화학이 보유한 강점과 외부 기술 역량을 연결해 미래 고객을 감동시킬 수 있는 혁신을 만들겠습니다.” (LG화학 관계자)

LG화학이 미래 성장동력 확보와 혁신 기술 발굴을 위해 전 세계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제1회 글로벌 이노베이션 챌린지’를 개최한다.

글로벌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기술 공모전 GIC 개최를 통해 기존 산학협력 오픈 이노베이션 글로벌 스타트업 분야로 확대한 LG화학은 미래 유망 기술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고 상업화를 지원, 실제 사업에 접목시킬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분야별 공모 주제는 먼저 친환경 플라스틱의 경우 환경과 사회를 보호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플라스틱개발 및 자원 선순환 생태계 구축을 위한 ▲생분해성 소재 ▲재활용 플라스틱 ▲바이오 원료 소재 등을 주제로 한다.

재생수소의 경우 기후 변화 대응을 위한 청정 에너지 분야 전환을 위해 ▲그린 및 블루수소 생산 ▲수소 활용 및 응용 기술을 주제로 한다.

탄소 포집·활용 분야는 산업 공정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 저감을 위해 ▲탄소의 원료·연료화 및 전환 공정 ▲탄소 광물화를 통한 신용도 개발 관련 기술을 모집한다.

마지막으로 차세대 전지소재 분야는 ▲폐배터리 재활용 기술 ▲친환경 공정 기술을 통해 원재료부터 배터리 생산과 폐기까지 일련의 밸류체인에서 기존 대비 탄소 배출 저감이 가능한 아이디어를 모집한다.

공모 기간은 오는 5월 1일까지이며 총 4개 분야에서 혁신 기술 아이디어를 접수받으며 지속 가능한 차세대 혁신 기술 개발 아이디어를 제안할 수 있는 전 세계 스타트업은 누구나 참여 가능하고 공모전 공식 홈페이지(www.lgc-innovationchallenge.com)를 통해 지원할 수 있다.

한편 LG화학은 미국과 유럽, 한국 등 오픈 이노베이션 내부 전문가 그룹을 구성해 회사의 중장기 전략에 부합하고 기존 사업과 실질적 시너지 창출이 가능한 스타트업 선정하는데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아울러 기술의 혁신성과 상용화 가능성을 고려해 오는 6월 중 최종 업체를 선정하고 향후 기술 수준과 상업화 가능 시기에 따라 공동 연구, 지분 투자 등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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