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이미지 제공 / 롯데칠성음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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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포스트=김상진 기자] “폐플라스틱 문제를 줄이기 위한 실천적 ESG 경영 활동으로 국내 음료 업계 최초로 아이시스 8.0 ECO 1.5L 제품에 적용된 기계적 재활용 페트(M-rPET)를 향후 제품군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

전 세계적으로 폐플라스틱 대란이 심각한 수준이다. 폐플라스틱이 환경에 미치는 악영향은 이미 세계적인 고민거리로 대두되고 있는 만큼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한 상품 개발을 위한 민간 기업의 고민도 높아지고 있다.

친환경 ESG 경영 실천을 강조하고 나선 롯데칠성음료가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해 만든 ‘아이시스 8.0 ECO 1.5L’가 출시됐다.

본 제품은 페트 용기는 롯데칠성음료 생산 공장에서 발생한 고품질의 플라스틱 부산물로 만든 재생 플라스틱 원료를 기존 석유에서 유래한 플라스틱 원료와 1:9 비율로 섞고 화학 구조의 큰 변화없이 페트병에 열을 가해 만든 국내 최초 기계적 재활용 페트로 만들었다.

페트병 몸체 재활용 뿐 아니라 묶음용 포장필름에도 재활용 플라스틱 원료를 적용했다. 글로벌 화학기업 다우케미컬과 협업해 생수 포장용기에 최적화돼 만들어진 재생 포장필름은 재생 폴리에텔렌 20%를 혼합해 환경 친화적이며 기존 플라스틱 필름과 강도 및 색 표현력 등에 차이가 없다는 게 특징이다.

여기에 롯데칠성음료는 페트병 몸체와 포장필름에 재생 플라스틱 원료를 활용, 석유 기반의 플라스틱 사용 축소와 폐플라스틱의 매립 및 소각으로 인한 환경오염 가능성을 줄이고 플라스틱 자원순환 활성화와 환경을 위한 가치 소비를 증시하는 소비자 니즈를 만족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무라벨 생수 아이시스 ECO 국내 최초 출시, 페트병 경량화 추진, 페페트병 회수 서비스 실시 등 당사는 환경을 최우선 가치로 둔 경영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롯데칠성음료는 아이시스 8.0 ECO 1.5L를 온라인 직영몰인 ‘칠성몰’에서 6본입 묶음포장 패키지로 우선 판매하며 향후 판매채널 및 제품군 확대에 나설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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