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이용자 맞춤형 서비스 제공 지능형 게임 진화 초점”

ⓒ데일리포스트=이미지 제공 / 넷마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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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포스트=곽민구 기자] “미래 게임은 AI를 고도화한 지능형 게임이 될 것이며 기존 게임이 설계된 게임에 이용자가 반응하던 방식이었다면 지능형 게임은 이용자에게 맞춰 게임이 반응하는 형태일 것입니다.” (넷마블·코웨이 방준혁 의장 2017년 넷마블 AI 포럼 中)

AI기술 연구 범위를 확대하기 위해 전담 연구 조직 AI센터 설립과 함께 R&D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는 넷마블이 지난 2020년 R&D 투자로 처음 5000억 원을 돌파한데 이어 지난해 5618억 원을 추가로 투입했다. 이는 매출액 대비 22.4% 수준이며 국내 게임 업계 최고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넷마블은 지난해 사업보고서 기준 R&D 투자에만 5618억 원을 사용했다.

이 같은 수치는 매출액(2조 5069억 원) 대비 R&D 투자 비중은 22.4%로 업계 최고 수준이며 ▲2018년 4129억 원) ▲2019년 4589억 원) ▲2020년 5193억 원) ▲2021년 5618억 원)으로 최근 4년 새 가파른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넷마블 관계자는 “당사의 R&D는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등 신기술 확보를 위해 연구개발과 향후 이용자 패턴에 따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지능형 게임으로 진화하는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넷마블은 지난 2018년 AI 기술 연구 범위 확대와 기술 개발을 위해 전담 연구 조직 AI센터를 설립하기도 했다.

이 같은 연구개발을 통해 넷마블은 ▲게임 이상 탐지 시스템 ▲프로필 서비스 시스템 ▲게임 테스트 자동화 시스템 ▲게임 밸런스 검증 시스템 ▲음성신호처리 및 합성을 위한 연구 등 총 13개 과제를 추진 중이다.

아울러 AI플레이어 프로젝트와 게임 내 밸런스 테스트 커버리지를 높이기 위한 밸런싱 검증 프로젝트, 게임 내 유저 활동성 개선을 위한 유저별 맞춤 추천 프로젝트 등 최신 AI 기술을 활용한 프로젝트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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