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이미지 제공 / 롯데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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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포스트=김상진 기자] “한국승강기안전공단과 협약을 통해 롯데건설이 승강기 분야 품질 향상으로 승강기 이용자 안전 확보 뿐 아니라 탄소중립에 앞장서며 적극적인 협업을 바탕으로 시너지를 창출하고 ESG 경영 확대를 실천하겠습니다.”(롯데건설 기전 부문 관계자)

롯데건설이 탄소 배출 저감 제품 확대 적용 및 국내 최초 승강기 에너지 효율 등급제 도입을 위해 한국승강기안전공단과 함께 ‘ESG 경영 실천 및 중대재해 사고 예방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소음과 진동, 시방서 적합성 등 11개 항목을 점검하는 승강기 품질 안전진단 시스템을 도입키로 하고 승강기 설치 착공 현장에 고위험 작업 안전 점검을 실시, 공단의 전문 인력 지원으로 승강기 분야 품질을 향상시켜 안전 강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한국승강기안전공단은 롯데건설과 국내 최초 ‘승강기 에너지 효율 등급제’를 시범운영할 계획이다.

기존에는 이 같은 제도가 마련되지 않아 에너지 효율이 낮은 승강기도 공급됐다. 하지만 이 제도를 시행하게 되면 승강기의 에너지를 등급화해 고효율 제품을 사용하도록 유도, 에너지 절감은 물론 탄소 중립 실현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양사는 또 탄소 배출 저감 제품인 ‘승강기 회생전력장치’를 확대 적용할 예정이며 회생전력장치는 승강기가 하강 또는 상승할 때 전동기 발전 동작을 통해 생산되는 전기를 승강기 전원으로 재활용해 전력 소비를 절감해 주는 장치다. 롯데건설은 이처럼 ESG 경영 실천을 위해 다양한 탄소 배출 저감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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