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이미지 제공/롯데제과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롯데제과가 80여종에 달하는 롯데제과의 비스킷 전 제품의 포장재에 사용하는 플라스틱 용기가 모두 제거했다고 밝혔다. 

롯데제과는 지난해 7월 'Sweet ESG 경영'을 선포함과 동시에 친환경 패키징 전략인 'Sweet ECO 2025 프로젝트'를 발표한 바 있다.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지난해 11월 대용량 카스타드와 엄마손파이 등 제품에 사용되는 플라스틱 완충재를 종이로 변경했고, 칸쵸컵과 씨리얼컵의 플라스틱 용기도 종이로 변경, 플라스틱 뚜껑은 없앴다.

이를 위해 롯데제과는 약 30억원의 설비 투자비용을 지불하고 가장 이상적인 형태의 포장 방법을 개발했다. 이 같은 노력을 통해 롯데제과는 비스킷에서만 연간 약 576톤의 플라스틱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외에도 다양한 친환경 포장 변경 작업을 시행하고 있다. 롯데제과는 지난해부터 카카오 부산물을 활용해 만든 친환경 포장재 ‘카카오 판지’의 적용 제품을 일반 가나초콜릿으로 확대했다.

2025년을 목표로 제품 용기 및 트레이에 사용되는 플라스틱 사용량을 25% 이상, 포장재 인쇄에 사용되는 잉크, 용제를 550톤 이상 줄이며 친환경 종이 포장재 사용을 4200톤으로 늘릴 예정이다.

이러한 중장기 계획 달성을 위해 롯데중앙연구소를 통해 강소기업 에버켐텍과 ‘2022 중소기업기술혁신개발사업’에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여기에 위탁기관으로 참여해 탈(脫)플라스틱을 위한 연구 및 제품 개발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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