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이미지 제공 / GS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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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포스트=김상진 기자] “GS건설은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되는 모듈러 건축 사업에서 글로벌 파트너십을 구축, 친환경 모듈러 사업 확장이 기대되며 모듈러를 비롯한 친환경 신사업을 통해 ESG 선도기업으로 성장하겠습니다.”(GS건설 관계자)

친환경 경영을 기반으로 지속가능성장을 강조하고 나선 GS건설 자회사 ‘엘리먼츠 유럽(Elements)’이 영국 런던 소재 고층 호텔을 수주했다. 수주금액만 3880만 파운드(한화 620억 원) 규모이며 기존 23층 오피스 호텔을 모듈러 공법으로 시공한다.

모듈러 호텔이 들어서는 East Road 사업지는 런던 시내 중심인 Bank Station의 북쪽 1.3km에 위치하고 있다. 이 호텔은 지하 2층 및 오피스 5개층과 상부에 위치하는 호텔 17개층 총 23층 건물이며 올해 착공을 시작, 오는 2024년 하반기 준공 예정이다.

공사를 수주한 GS건설 자회사 엘리먼츠 유럽은 영국 내 다수의 고층 모듈러 실적을 보유한 철골 모듈러 전문기업이며 기존 건설방식에도 적용이 가능한 화장실 모듈러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호텔 객실 유닛 시공에 적용될 엘리먼츠 유럽의 모듈러 공법은 직접 디자인한 모듈을 자체공장에서 사전 제작 후 현장으로 운송, 설치하기 때문에 공사 현장에서 발생 가능한 환경오염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고 소음과 공해, 혼잡을 줄일 수 있는 ESG 친환경 사업이다.

무엇보다 이번 사업은 런던 시내 도시 현대화 및 사업환경 조성은 물론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GS건설 Prefab 사업그룹은 중·고층 철골 모듈러 전문기업 엘리먼츠 유럽과 저층 목조주택 모듈러 업체 단우드를 기반으로 글로벌 모듈러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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