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이미지 제공/ 웹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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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포스트=곽민구 기자] 웹젠이 2022년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웹젠은 2022년 1분기 698억원의 영업수익을 기록했다. 직전 분기(2021년 4분기) 대비 1.62% 오른 수치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222억원, 당기순이익은 187억원으로 각각 14.77%, 17.33% 감소했다. 전년 동기 대비 영업수익은 10.47%가 줄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40.31%, 40.36% 하락했다.

1분기 영업이익 감소는 신작모바일게임 ‘뮤오리진3’ 출시를 준비하면서 마케팅 비용은 늘고, 기존 게임들의 매출이 소폭 줄어든 영향을 받았다.

이에 웹젠은 자체 개발프로젝트의 진행을 서두르겠다는 계획이다. 하반기 신작게임들을 출시하기 위해 개발에 전념하고, 신작게임 출시 전까지 ‘뮤 오리진3’ 등의 라이브게임 서비스 향상에 주력할 예정이다. 또 ‘뮤 아크엔젤2’의 대만 출시를 시작으로 해외시장 출시를 늘려 게임 서비스 점유율 확대도 꾀한다.

현재 자회사 ‘웹젠블루락’, ‘웹젠노바’ 등의 개발 자회사에서 2022년 하반기부터 시장 출시를 목표로 5개 이상의 신작게임 개발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또 퍼블리싱계약으로 확보한 콘솔게임 등을 비롯해 그간 사업으로 다루지 않았던 인디게임 시장에 진출하는 등 새로운 시장 개척에도 나설 계획이다. 웹젠은 현재 투자 및 퍼블리싱 계약이 완료된 게임들의 외부 공개여부 시기를 조율하고 있다.

웹젠의 김태영 대표이사는 “코로나 대응을 위한 재택근무 등 외적 요인으로 일정지연이 있었지만, 올해 사업환경은 안정될 것으로 보인다”며 “신작개발은 물론 외부투자와 퍼블리싱 계약 등 성장성 강화에 초점을 맞춰 전 임직원이 올해 사업을 전개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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