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이미지 제공/ SK텔레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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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포스트=곽민구 기자] SK텔레콤은 골드번호 5000개의 주인공을 찾는다.

SK텔레콤은 “올해 첫 골드번호 추첨행사를 오는 6월3일까지 SKT 공식인증 대리점과 T다이렉트샵에서 응모 접수를 받은 후 6월10일 당첨 결과를 발표한다”고 밝혔다.

골드번호는 1111, 2200처럼 특정 패턴이나 국번과 동일한 번호(1234-1234, 2905-2905) 또는 특정한 의미(1004, 4989)를 갖는 번호를 뜻한다. 이번 행사에서 1인이 응모할 수 있는 골드번호는 9가지 유형으로 최대 3개까지 응모할 수 있다.

추첨을 통해 뽑힌 골드번호는 타인에게 양도가 불가하다. 또 골드번호를 이미 사용 중이거나 최근 1년 사이에 골드번호 취득 이력이 있으면 응모할 수 없다.

SK텔레콤은 지난해 11월 하반기 골드번호 추첨행사에서 진행한 바 있다. 이때 가장 인기를 끈 유형은 AAAA형으로, 이 유형의 경쟁률은 519.6대1에 달했다.

이번 골드번호 추첨 행사부터 각 골드번호의 1~3 순위별 세부 응모현황을 확인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편한다. 기존에는 골드번호 하단에 전체 응모 현황만을 확인할 수 있었다.

골드번호 당첨 결과는 6월10일 발표되며, 당첨 고객에게는 당첨 사실을 문자메시지로 개별 안내할 예정이다. 당첨 고객은 6월13일에서 7월1일 사이 당첨된 번호를 등록해 사용할 수 있다.

이와 별개로 알뜰폰 가입자도 해당 알뜰폰 사업자(MVNO) 홈페이지에서 별도의 골드번호 추첨에 응모할 수 있다.

한편 골드번호 추첨은 정부 시책에 따라 매년 2회 시행된다. 추첨 행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 등 정부기관과 유관기관으로 구성된 선호번호 추첨 위원회 입회 하에 무작위 추첨 방식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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