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이미지 제공/ SK텔레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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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포스트=곽민구 기자]SK텔레콤(이하 SKT)이 댄스 콘텐츠 기업 원밀리언(1MILLION)과 협력해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에 댄스로 소통할 수 있는 ‘원밀리언 랜드’를 선보인다.

원밀리언은 오프라인 댄스 스튜디오와 약 2520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며 글로벌 댄스 문화를 선도하고 있다. 원밀리언 유튜브 채널의 구독자 규모는 대한민국 유튜브 전체 채널 가운데 5위(22년 4월 기준)에 해당한다.

새롭게 선보이는 이프랜드 ‘원밀리언 랜드’는 SKT가 작년 5월 한국콘텐츠진흥원과 체결한 ‘실감콘텐츠 분야 대중소기업 동반성장을 위한 업무협약’ 이후 추진 중인 ‘메타버스 컬처 프로젝트’의 결과물이다.

‘원밀리언 랜드’에서는 성수동 원밀리언 댄스 스튜디오에 직접 방문해야만 배울 수 있는 댄스 클래스를 9편의 온라인 강의 형태로 제공한다. 댄스 초보 방문객들도 기초 동작, 바운스, 팝핑, 그루브 등 댄스의 기초를 간편하게 배울 수 있다. ‘원밀리언 랜드’에서 볼 수 있는 댄스 클래스 영상은 6월말까지 총 17편이 공개될 예정이다.

또 SKT는 이프랜드에서 누구나 자신의 아바타를 통해 원밀리언 소속 댄서처럼 춤을 추고, 댄서처럼 꾸밀 수 있도록 아바타 댄스 모션 45종과 원밀리언 댄서 코스튬 5종도 선보인다.

댄스 모션 45종은 각 10여초 길이의 기본 안무들로 구성돼 있기에 이프랜드 이용자들은 음악에 맞춰 독창적 안무를 보여줄 수 있다. SKT는 원밀리언과 함께 제작한 댄스 모션의 대중화를 위해 인스타그램 릴스를 활용한 아바타 댄스 챌린지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SKT와 원밀리언은 이프랜드 ‘원밀리언 랜드’ 오픈을 기념하기 위한 행사를 펼친다. 오는 25일 오후 8시부터 아마존 등 원밀리언 소속 댄서들과 함께 아바타와 함께 댄스를 즐길 수 있는 메타버스 팬미팅을 개최하는 것.

이와 함께 양사는 이프랜드 ‘원밀리언 랜드’에서만 감상 가능한 댄스 배틀 형태의 오리지널 콘텐츠 ‘SHOW KING(쇼킹)’을 6월 초 이프랜드에서 단독 공개한다. 또 원밀리언 대표 댄서들이 진행하는 댄스 워크샵 등의 콘텐츠도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SKT는 지난 3월 ‘메타버스 컬처 프로젝트’의 첫 콘텐츠로 뮤지컬 ‘잃어버린 얼굴 1895’를 메타버스 공간에서 선보여 공연업계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양맹석 SKT 메타버스CO장은 “세계적인 댄스 크루들과 협력해 메타버스 댄스 프로젝트를 선보이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히며 “앞으로 댄스 배틀 미공개 영상, 아바타와 함께 하는 댄스 클래스 등 원밀리언 상설랜드를 통해 전세계 댄스 팬들과 소통하는 메타버스 채널이 되길 기대한다”고 바람을 전했다.

최영민 원밀리언 대표이사는 “원밀리언의 메타버스 진출은 앞으로 댄스 문화의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채널로서 흥미로운 실험이 될 것”이라며 “원밀리언 소속 댄서들이 팬들과 소통할 수 있는 채널로서의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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