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이미지 제공 / GS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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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포스트=김상진 기자] “건설업의 DT 방향성은 디지털화·자동화·제조화를 달성하기 위해 건설업 자체 기술발전 뿐 아니라 ICT·로봇·제조업 등 타 산업 기술과 융·복합이 우선돼야 합니다.” (GS건설 관계자)

GS건설이 100% 자회사를 기반으로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탈(CVC) ‘엑스플로인베스트먼트’ 립을 통해 ICT를 비롯해 로봇 등 기술을 보유한 유망 스타트업과 벤처기업 투자에 나선다.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탈 엑스플로인베스트먼트는 GS건설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건설업 및 유관 산업 신기술벤처기업 뿐 아니라 비(非)건설 부분의 신성장 혁신 비즈니스를 만드는 신기술 기업 발굴·투자 및 육성, 지원까지 추진하게 된다.

GS건설은 이를 바탕으로 자금력을 갖춘 대기업 벤처캐피탈로서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종합 지원과 함께 신성장동력을 발굴하며 전통건설업 한계를 넘어 부가가치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혁신기업으로 변모한다는 계획이다.

포트폴리오 다변화와 체질개선에 나선 GS건설이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탈 설립에 나선 데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건설산업의 화경 변화를 주도하기 위해 무엇보다 스마트화와 첨단기술을 내부개발 뿐 아니라 외부에서도 도입하는 혁신이 요구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본업인 건설업 역시 미래성장을 위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하 DT)이 생존의 필수 요소로 작용되고 이를 위해 혁신 기술 간 상호 융·복합이 미래성장 변수가 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실제로 GS건설은 현재 모듈러, 수처리, 2차전지 리사이클링 등 신사업 투자에 나서고 있지만 건설업의 디지털 전환이 혁신기술 간 상용 융·복합에 의해 가능한 만큼 신기술 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한 투자로 외부 DT 관련 기술을 건설업에 도입하겠다는 입장이다.

무엇보다 스타트업과 동반성장을 통해 대기업-스타트업의 동반성장 벤처생태계를 만들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내비치고 있다.

한편 GS건설은 현재 신기술사업금융전문회사 등록을 추진 중이며 절차가 완료되면 벤처캐피탈사로 본격적인 투자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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