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이미지 제공/ LG유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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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포스트=곽민구 기자] LG유플러스가 ESG경영의 일환으로 하천 수질 정화 및 탄소 흡수원 확충에 도움을 주는 ‘EM흙공 던지기’ 활동을 실시한다.

EM은 유용한 미생물을 뜻하는 ‘Effective Microorganisms’의 약자다. LG유플러스는 여러 미생물이 들어있는 EM발효액과 황토를 섞어 EM흙공을 제작한다. EM흙공은 약 2주간의 발효 기간을 거쳐 흰색 곰팡이가 피어났을 때 강이나 하천에 던지면 서서히 녹으며 수질이 정화되고 악취가 개선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강과 하천의 생태계가 회복되면 대기중 탄소도 흡수해 줄일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EM흙공 던지기 활성화를 위해 임직원 1000명을 모집 근무지와 거주지로 EM흙공 제작 키트를 발송한다. 참여 임직원은 6월26일까지 EM흙공을 만들어 거주지와 가까운 하천 또는 강에 던질 예정이다.

참여 임직원에게는 회사 차원에서 봉사활동 시 제공하는 포인트인 ‘나눔마일리지’를 부여한다. 일정 수준 이상 포인트가 누적되면 사회적 기업의 제품을 받을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부터 실시한 EM흙공 던지기 활동을 매년 정기적으로 실시 중이다. 뿐만 아니라 올해 약 1100명의 임직원이 참여한 ‘탄소중립 챌린지’ 등 환경보존을 위한 ESG활동을 적극 실시하고 있다.

세종시 거주 임직원인 류승완 책임은 “자녀들과 함께 흙공을 만들면서 대화도 하고, 환경 보존의 중요성에 대해 교육도 할 수 있어서 좋았다”며 “매년 흙공 던지기 활동에 참여해 더 나은 금강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LG유플러스 이종민 ESG추진팀장은 “ESG경영을 강화하고, 지역 사회에 공헌하기 위해 꾸준히 다양한 자연환경 복원 활동들을 실시하고 있다”며 “향후 임직원의 자발적 참여가 가능한 프로그램을 꾸준히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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