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이미지 제공 / 쌍용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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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SK에코플랜트와 시너지를 통해 인천 최대 규모 공사를 수주하게 됐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서울 수도권과 광역시 리모델링 영업을 강화하고 타사와 전략적 제휴를 통해 매머드급 단지 수주와 리모델링 초격차 1위 위상을 높이겠습니다.” (쌍용건설 관계자)

쌍용건설과 SK에코플랜트 컨소시엄이 인천지역 최대 규모 리모델링 단지 부개 주공 3단지 리모델링 공사를 수주했다.

부개 주공 3단지 조합은 총회를 통해 쌍용건설 컨소시엄을 시공사로 선정했다. 이번 리모델링을 통해 이 단지는 1982가구 규모로 새롭게 탄생한다.

쌍용건설의 올해 첫 리모델링 마수걸이 단지이며 SK에코플랜트의 리모델링 출사표이기도 한 이 단지 지분은 쌍용건설 51%, SK에코플랜트 49%다.

지하 1층~지상 20층 19개동 1724가구 규모로 지난 1996년 준공된 이 단지는 이번 수평증축 리모델링을 통해 지하 3~4층, 지상 20층, 19개동 1982가구로 탈바꿈하며 이 가운데 총 258가구가 일반에게 분양될 예정이다.

26년 만에 변신에 나선 이 단지 외관은 유려한 선형 구조인 크리스탈 프리즘 타워로 조성되며 이 외에 피크시스 프래임과 그래드 플로유 게이트, 노블 로드, 다이아몬든 이어리, 스트림 게이트 등 세련된 디자인이 적용된다.

여기에 지곤 지하 2층 주차장은 지하 3~4층까지 확대되고 주차대수는 1260대에서 2378대로 늘어나게 된다. 지상의 경우 뮤지엄 레지던스 등 조경 공간이 조성되며 최상층의 경우 입주민을 위한 스카이커뮤니티 시설이 마련될 예정이다.

쌍용건설은 지나 2000년 7월 업계 최초로 리모델링 전담팀을 출범한 이해 국내 단지 리모델링 1~4호를 준공하고 현재 누적 수주실적 16개 단지 약 1만 5000가구, 3조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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