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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1964년 국내산 화장품으로 해외수출을 국내 처음으로 달성한 아모레퍼시픽은 코로나-19 여파 등의 어려운 영업 환경 속에서도 미래 성장 기반을 위해 해외 시장에 투자를 지속해왔다.

2022년 아세안 채널 및 브랜드 믹스로 수익성을 개선했고, 북미 사업은 1분기 매출이 전년대비 60% 이상 늘어나는 등 고무적인 성과를 올렸다.

2022년 1분기, 아모레퍼시픽 북미 매출은 모든 브랜드의 고른 성장과 함께 비중이 높은 설화수와 라네즈가 고성장하며 전체 북미 실적을 견인했다.

설화수와 이니스프리는 MBS(Multi Brand Shop)채널과 e커머스 중심의 영업 기반을 확장했고, 라네즈는 입점 채널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주력 상품인 ‘립카테고리’ 신규 성장 기회를 발굴하며 매출 볼륨을 확대했다.

설화수는 온∙오프라인 채널 모두 매출과 수익성이 커졌다. 오프라인에서는 세포라와 같은 화장품 전문점 MBS채널 중심의 영업 확장에 주력했다.

3월 23개의 신규 세포라 Retro-fit 매장에 입점하면서 총 51개의 판매 점포와 251개의 Next Big Thing Wall 부스를 확보했다.

윤조에센스와 트라이얼 키트를 대표상품으로 선보이며 어머니의 날과 같은 가족, 친구 기념일 프로모션을 적극 진행했다. 최근 리뉴얼 출시한 자음생크림을 중심으로 3월에 200%, 1분기 누계 기준 300%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설화수는 이커머스 채널 확장과 디지털 경쟁력 제고에도 힘썼다. 1월에 더 허트 그룹의 3대 이커머스 플랫폼 덤스토어, 룩판타스틱, 스킨스토어 론칭에 성공했다. 또한 얼루어 외 주요 뷰티 매체와 함께한 자음생 리뉴얼 출시 행사를 진행하고 4월에 아마존 채널에 정식 론칭하는 등 온라인 판매 저변을 확대했다.

라네즈는 2021년 '방탄소년단∙아모레퍼시픽 립 슬리핑 마스크 퍼플 에디션'을 출시하고 방탄소년단의 미국 콘서트에 스폰서로도 참여하며 현지 고객들에게 인지도를 높였다.

최근에는 워터뱅크 리뉴얼 출시와 함께 배우 시드니 스위니와 파트너십을 맺고 3월 NYC Press Event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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