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이미지 제공 / D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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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우리가 살아가는 일상의 공간, 그 속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소리가 예술이 될 수 있을까? DL이 전 세계 케미칼, 에너지, 건설현장 등 곳곳에서 수집한 다양한 소리들을 사운드와 퍼포먼스로 표현한 독특한 콘텐츠를 공개했다.

요르단 풍력발전소의 바람 소리를 비롯해 화학공장 냉동기 가동 소리, 건설현장 중장비들이 움직이는 묵직한 소리 등 DL의 소리를 큐레이션한 소리에 리듬과 멜로디를 입혀 전자 음악 ‘신스 사운드’로 변환했다.

새로운 콘텐츠로 승화된 이 소리는 세계적인 퍼포먼스 크리에이터 그룹인 이탈리아 ‘어반 띠어리’와 협업을 통해 독창적인 장르로 인정받고 있는 터팅을 활용, 감각적인 퍼포먼스로 표현하면서 세상의 어떤 소리도 의미를 담으면 음악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줬다.

DL의 콘텐츠는 지난 16일 공식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등 소셜네트워크를 통해 공개됐다. DL 관계자는 “이 같은 형태의 짧고 강력한 퍼포먼스 중심의 영상을 선보이는 것은 틱톡을 비롯한 릴스, 쇼츠 등 젊은 세대들에게 친숙한 SNS 비디오 숏폼 트렌드에 대응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2021년 출범 이후 다이나믹 브랜딩 기업 캠페인을 선보이고 나선 DL은 MZ 및 다양한 연령층을 대상으로 호응을 얻어내고 있다. 이번 영상 역시 그동안 단순한 소리로 여겨졌던 사업 현장음을 콘텐츠 영역까지 확장했다는 점에서 다이나믹 브랜딩과 결을 같이한다.

한편 DL은 앞으로도 DL만의 콘텐츠를 선보이며 모든 세대의 소비자들이 폭넓게 공감할 수 있는 콘텐츠를 중심으로 기업 브랜딩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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