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이미지 제공 / L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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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올해는 글로벌 연구 네트워크를 본격적으로 구축하는 해입니다. 앞으로 글로벌 AI 기술을 선도하는 연구 기관으로 구축하기 위해 우수 인재를 영입하고 끝없는 도전으로 세계적인 AI 확회에서 성과를 알리겠습니다.” (배경훈 LG AI연구원장)

LG AI연구원이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 모리얼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국제 컴퓨터 비전 및 패턴 인식 학술대회 (이하 CVRP) 2022’에서 정규 논문 6편과 워크숍 논문 1편을 발표하고 미래 AI 기술 선도를 위한 행보에 가속도를 높이고 나섰다.

출범 첫해인 지난해 CVRP에서 논문 1편을 발표한 바 있는 LG AI연구원은 올해 단독 연구 논문을 포함, 2편이 구두 발표에 선정되는 연구 성과를 보였다. 여기에 LG AI연구원의 초거대 멀티모달 AI 구현 핵심 기술과 관련한 단독 연구 논문이 구두 발표 대상에 선정되기도 했다.

구두 발표 기회는 학회에 제출된 논문 가운데 4% 이내 해당되는 최상위 평가를 받은 연구에만 부여되며 학계 중심의 산한 협력 논문들이 주류인 AI 학회에서 개별 기업이 단독 연구 논문을 발표하는 것은 기술력을 입증했다는 방증이다.

LG AI연구원은 논문을 토대로 세계 최초 언어와 시각 정보 간 양방향 소통이 가능한 초거대 멀티모달 AI ‘EXAONE(엑사원)’을 개발했다.

LG전자를 비롯해 LG에너지솔루션 등 주요 계열사 5곳이 LG AI연구원과 함께 CVRP에서 글로벌 AI 우수 인재 확보를 위한 활동에도 전극 나서고 있다. 이를 위해 LG 각 계열사 AI 연구 인력과 채용 담당자들이 LG 통합 부스에서 각 사 최신 AI 기술 시연과 채용 상담을 진행하기도 했다.

LG AI연구원은 21일 주요 계열사 5곳과 함께 AI 전공 대학원생들을 댓ㅇ으로 한 네트워킹 행사 ‘LG AI Day’를 진행한다. 이 자리에서 김승환 LG AI연구원 비전랩장을 비롯한 각 사 연구 책임 리더 및 선배 연구원들이 직접 LG AI 기술 개발 현황과 인재 육성 계획을 설명하기도 했다.

LG AI연구원은 최근 연구 생태계를 글로벌로 확장하며 ‘글로벌 AI 연구 허브’ 도약에 나서고 있으며 AI 원천 기술 개발에도 속도를 붙이고 있다.

실제로 본 연구원은 출범 이후 연구 인력 규모를 2배 이상 늘리며 자체 연구 역량을 강화하고 최근 서울대 AI대학원과 초거대 멀티모달 AI 공동 연구와 인재 육성을 위해 ‘SNU-LG AI 리서치 센터’를 설립하기도 했다.

한편 LG AI연구원은 해당 센터를 통해 북미의 여러 AI 명문 대학 및 연구 기관과 산학 협력을 강화하며 오픈 이노베이션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LG 관계자는 “LG는 AI를 차세대 먹거리로 점찍고 향후 5년간 AI·데이터 분야 연구개발에 3조 6000억 원을 투입해 미래 기술을 선점하고 인재 영입에 적극 나서 고용 창출에 기여토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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