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이미지 제공 / 대우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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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건설용 웨어러블 로봇 개발은 건설현장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생산성을 높이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며 이번 사업은 대우건설이 추진 중인 오픈이노베이션 프로젝트 첫 성과로 우수 스타트업과 성과를 만들어 스마트 건설기술을 선도하겠습니다.” (대우건설 관계자)

스마트 건설 기술 개발에 속도를 높이고 나선 대우건설이 건설현장 내 웨어러블 로봇 및 스마트 작업 케어서비스 개발·보급을 추진하고 나섰다.

대우건설은 이를 위해 위로보틱스와 근로복지공단 재활공학연구소와 함께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주관한 2022년도 ‘수요기반 맞춤형 서비스 로봇 개발 보급 사업’ 공모에 참여, 웨어러블 로봇 솔루션을 이용한 스마트작업 케어서비스 개발 및 실증 과제에 선정됐다.

수요기반 맞춤형 서비스 로봇 개발 보급사업은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로봇 분야 선제적 규제혁신을 위한 세부 과제로 산업과 상업, 의료, 공공 등 서비스 분야에서 서비스업계와 로봇업계가 공동으로 로봇 활용모델을 발굴한다.

여기에 전문가로 구성된 기술전문위원회에서 안정성, 효과성 등을 검증해 문제해결형 보급 모델을 마련하는 사업이기도 하다.

3사는 이번 공모에서 건설현장 내 상시 착용 가능한 웨어러블 로봇 솔루션과 작업자의 근골격 이슈 및 지속가능한 생산성을 스마트작업 케어서비스를 제안해 선정됐다.

작업자용 웨어러블 로봇은 ‘허리보조 로봇’과 ‘보행보조 로봇’ 등 2종이며 건설현장에서 근력 보조와 상시 착용성을 위해 1.5kg 미만 무게와 4~10시간 사용시간, 신체 사이즈 및 형상 대응, 개인/작업 맞춤형 보조, 모션 제한 최소화 등 효과성과 사용성을 극대화했다.

무엇보다 웨어러블 로봇에 탑재된 센서에서 수집된 작업자의 자세 및 작업에 대한 데이터를 분석해 작업자들의 근골격계 질환 예방 및 생산성 유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한편 대우건설은 지난해 9월부터 스타트업 전문 엑셀러레이터 ‘퓨처플레이’와 함께 오픈이노베이션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로보틱스, IT Solution 등 스타트업과 현업 부서와 협업체계를 구축했다.

여기에 혁신니즈와 스타트업 혁신기술, 비즈니스모델을 결합해 미래 신성장 동력을 발굴하는데 적극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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