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이미지 제공/ LG유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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ㅣ데일리포스트=곽민구 기자ㅣLG유플러스가 전자부품 제조 전문기업 동진테크윈에 AI 기술이 적용된 스마트팩토리를 구축한다.

이는 LG유플러스가 스마트팩토리를 중소기업에 구축하는 첫 사례로, 동진테크윈에 구축되는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은 'AI비전검사'다.

딥러닝을 통해 학습한 시각 이미지를 해석해 제품 불량을 판독하는 기술인 ‘AI비전검사’의 적용 대상은 동진테크윈의 건조기용 캐비닛 커버 외관 검사 공정으로, 양사는 전체 검사 공정에서 가장 난이도 높은 최종 품질검사의 자동화를 우선적으로 구현할 예정이다.

품질검사는 제품의 결함여부를 판단하는 중요한 공정이다. 현재까지는 작업자의 육안검사로 진행하다 보니 개인의 숙련도에 따라 검사 수준에 차이가 발생하고 업무 피로도도 높았다.

동진테크윈은 ‘AI비전검사’ 도입을 통해 ▲육안으로 판별 불가한 미세 불량 검출 ▲초기 불량 검출로 신속한 대처 및 비용 절감 ▲검사 결과 자동 집계로 정확한 제조현황 파악 등 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 중이다.

이번 동진테크윈의 사업 수주를 시작으로 LG유플러스는 중소기업 대상 스마트팩토리 서비스를 대폭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LG유플러스는 중소기업 고객이 초기 투자비용과 시스템 전문 인력에 대한 부담 없이 스마트팩토리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클라우드 기반의 구독형 상품도 선보일 예정이다.

동진테크윈 전근식 글로벌 생산기술센터장은 "AI비전검사를 통해 제품 불량의 개선효과와 자동집계를 통한 정확한 생산 제조 지표를 얻는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 서재용 스마트팩토리사업담당은 "앞으로도 중소기업 제조 현장에 최적화된 스마트팩토리 구축을 통해 기업의 생산성과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지난해 9월 'U+스마트팩토리' 브랜드 론칭과 함께 ‘AI비전검사’ 외에도 모터진단·배전반진단솔루션, 대기환경진단솔루션, 안전진단솔루션 등 다양한 솔루션을 선보여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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