ㅣ데일리포스트=곽민구 기자ㅣ네오위즈가 ‘셀프 케어’ 시스템 도입을 통해 건전한 게임 이용 환경 만들기에 앞장선다.
네오위즈는 6일 “웹보드 게임에 ‘셀프 케어’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셀프 케어’는 게임에 과몰입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이용자가 직접 게임환경을 설정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이다.
‘셀프 케어’ 시스템은 기존 웹보드 게임 내 손실 한도 자가 설정 기능 뿐 아니라 이용 시간과 구매 한도까지 설정할 수 있도록 확장한 것이 특징이다. 이용 시간과 구매 한도까지 이용자가 설정할 수 있도록 한 것은 업계 최초로, 이는 네오위즈가 서비스 중인 맞고, 포커 등 웹보드 게임 16종에 모두 적용된다.
이용자는 6시간, 12시간, 24시간 중 하루 이용 시간을 선택할 수 있으며, 설정한 시간이 경과되면 해당 일의 게임 이용이 제한된다. 손실 한도에 도달 시에도 즉시 6시간 동안 게임 접속이 제한하며, 구매 한도는 10만 원 단위로 월 최대 세 번까지 변경이 가능하다.
이번 '셀프 케어' 시스템 도입은 게임산업법 시행령 개정 내용 중 웹보드 게임 구매한도 상향에 따라 마련된 더 강력한 이용자 보호 및 사행화 방지 방안으로, 자체적인 안전 장치를 강화해 건전한 게임 문화 조성에 더욱 힘쓰겠다는 네오위즈의 의지를 담고 있다.
네오위즈는 이미 지난 2019년 이용자 간 쪽지 발송, 채팅, 방 만들기 시 수동 방제 입력, 신규 프로필 이미지 업로드 등 게임머니 불법 환전 광고 수단으로 악용될 여지가 있는 기능을 모두 제거한 바 있다. 그 외에도 다양한 방법을 통해 부정 행위를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고 있다.
네오위즈 관계자는 “웹보드 게임 관련 규제 개선에 따라 업계의 사회적 책임이 더 중요해졌다”며 “네오위즈는 앞으로도 건전한 게임문화 조성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