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이미지 제공 / 현대엔지니어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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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건설산업에서 스마트건설기술은 지속적인 경쟁력 확보를 위한 필수 요소입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자체 조직인 스마트기술센터를 통한 기술개발 외에도 산학연 기관과 오픈 이노베이션 등 산업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

현대엔지니어링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연구개발사업 참여기업으로 최종 선정되면서 2022년도 탄소저감 모델연계 디지털엔지니어링 설계기술 개발사업 세부과제인 ‘AI 기반 엔지니어링 설계정보 디지털 변환·추출 기술개발’에 나선다.

㈜위세아이텍을 비롯해 카이스트, 고려대 등 산학협력단과 컨소시엄을 구성한 현대엔지니어링은 앞으로 33개월간 이들과 함께 AI 기반 설계 자동화 기술을 개발하게 된다.

특히 현대엔지니어링은 플랜트 건설사업 기본설계(FEED)와 설계·조달·시공(EPC) 등 국내외 프로젝트 수행경험과 국내 최초 AI 기반 플랜트 자동 설계 시스템을 개발한 이력을 기반으로 기술 개발사업 컨소시엄에서 기술 검토와 검증 역할을 맡게 된다.

AI 기반 엔지니어링 설계정보 디지털 변화 추출 기술은 AI가 엔지니어링 설계도면 및 문서 등에 필요한 정보를 자동 인식, 추출하는 기술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스마트기술센터를 통해 플랜트와 건축, 인프라 등 전 사업에 적용 가능한 스마트기술을 통합 개발하고 있다. ▲스마트시공기술 ▲OSC&모듈러 ▲AI 설계 자동화 ▲데이터 플랫폼 구축 등 4차산업혁명의 핵심 기술을 개발하고 현장에 적극 활용한다는 전략을 강조하고 있다.

실제로 AI 설계 자동화 분야의 경우 지난해 3월 고려대학교와 AI 머신러닝을 활용한 P&ID 도면 설계 자동화 시스템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등 다양한 산학연 기관과 협업에 나서고 있다.

■ P&ID(Piping and Instrumentation Diagram)는? 플랜트 산업의 가장 기초적이고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엔지니어링 도면으로 공정을 구성하는 장치, 배관, 계장의 관계를 도식, 도표화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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