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이미지 제공/ 카카오모빌리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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ㅣ데일리포스트=곽민구 기자ㅣ카카오모빌리티가 새로운 형태의 온라인 운전자보험인 ‘카카오내비로 탄 만큼 내는 운전자보험’을 선보였다.

‘카카오내비로 탄 만큼 내는 운전자보험’은 카카오내비 기술을 활용한다. 모바일 내비게이션 앱에서 보험 스위치를 활성화하고 주행한 거리에 따라 보험료를 부과한다. 이는 이용 실적 기반의 보험료를 산정하는 최초의 보험 상품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가입 및 해지 절차도 간단해 운전을 자주 하지 않거나 주행거리가 길지 않은 운전자들이 부담없이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카카오내비의 경로 분석 기술을 통해 예상 보험료를 확인할 수 있으며, 운전자보험이 꼭 필요한 구간에 대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또 카카오내비 사용자 주행 데이터를 바탕으로 예상 연간 보험료 정보를 제공하며 지금까지 이용한 보험료도 앱에서 실시간으로확인할 수 있다.

담보 역시 사고 발생 시 꼭 필요한 핵심적인 담보만으로 구성했다. ‘카카오내비로 탄 만큼 내는 운전자보험’은 보장내역을 ▶교통사고 처리 지원금 ▶변호사 선임비용 ▶벌금 등 핵심 담보로만 구성해 보험료를 1km당 3원의 합리적인 수준으로 낮췄다.

한편 ‘카카오내비로 탄만큼 내는 운전자보험'은 간단손해보험대리점을 통해 보험을 중개 판매하는 사례다. 간단손해보험대리점은 상품·서비스를 판매·중개하는 자가 해당 상품·서비스와 밀접하게 관련된 소액 간단손해보험상품을 판매할 수 있도록 허용한 제도로, 카카오모빌리티는 내비게이션 이용 운전자에 특화된 보험을 선보이기 위해 ‘간단손해보험대리점' 자격을 획득했다.

안정환 카카오모빌리티 금융서비스팀장은 “운전자 누구나 보험 부담은 낮추고 안전한 이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고자 새로운 형태의보험 상품을 선보이게 됐다”며 “다양한 이동 맥락에서 이용자의 안전과 편의성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지속해서 고민해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카카오내비로 탄 만큼 내는 운전자보험'은 카카오내비 안드로이드 앱과 U+ 카카오내비 앱에서 이용 가능하며, 이달 중 iOS 버전도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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