ㅣ데일리포스트=곽민구 기자ㅣSK텔레콤이 RCS 비즈웹을 통해 비영리기관과 사회적 기업의 ESG 경영 지원을 확대한다.
SK텔레콤은 19일 “ESG 2.0 경영의 일환으로 진행 중인 ‘주요 비영리기관 및 ESG 관련 스타트업 대상 SKT RCS 비즈웹(Biz Web) 메시징 서비스 지원’을 올 하반기부터 늘릴 계획이다”고 밝혔다.
SKT RCS 비즈웹은 SK텔레콤의 다양한 RCS 서비스를 활용하고 관리할 수 있는 비즈니스 플랫폼이다. 지난 4월부터 SK텔레콤 RCS 비즈웹을 통해 유엔난민기구·대한적십자사 등의 기관에 최대 30만건의 RCS메시징 서비스를 제공했다.
SK텔레콤은 올해 하반기에 사회문제 해결 및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 홍보가 필요한 비영리기관, 사회적기업 및 사회 혁신 스타트업 등 지원 대상을 16개 기관·기업으로 확대해 서비스를 제공한다.
SK텔레콤 고객을 대상으로 발송하는 SKT RCS비즈웹 메시징 서비스는 문자의 신뢰도와 전달 효과를 고루 높일 수 있는 기능들로 구성돼 있으며, 각 기관 및 기업의 성격을 고려해 발송 대상 고객 세분화·맞춤형 타겟팅을 지원함으로써 기관·기업의 홍보 지원 효과를 더욱 극대화하고 있다.
SK텔레콤이 상반기에 SKT RCS비즈웹 메시징 서비스를 지원했던 기관 및 기업에서도 RCS 메시지 발송을 통한 홍보·마케팅 효과를 봤다.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원은 메시징 캠페인 기간 중 헌혈 건수가 약 21% 증가한 것으로 확인했으며, 청각장애인 고용친화 모빌리티기업 ‘고요한M’의 경우 캠페인 이전 대비 앱 다운로드 건수가 약40%이상 증가했다.
또 SK텔레콤은 SKT RCS비즈웹을 통해 메시징 서비스를 지원받은 기관·기업들이 종이 소식지와 후원지 등을 RCS로 대체함으로써 연간 약 60톤 이상의 탄소절감 효과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K텔레콤은 ESG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SKT RCS비즈웹 메시징 서비스 지원 사례와 같이 자사의 서비스를 통한 ESG 실천도 지속 발굴·진행할 예정이다.
SKT 이상구 메시징CO담당은 “RCS기반 메시징은 기존 문자 보다 화면 가독성과 내용의 신뢰도가 고루 높아지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며 “이번 지원 사업을 통해 사회적, 환경적 난제 해결을 위한 ESG 지원 사업을 더욱 진정성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