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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사내벤처를 통해 첫 독립법인으로 분사한 ‘워커스하이’가 시장에서 소비자들의 관심과 공감을 얻는 대표적인 사내벤처 성공사례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내벤처 제도를 통해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조직문화를 조성하고, 급변하는 시장에서 효율적으로 신성장 동력을 발굴 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습니다'(롯데칠성음료 관계자) 

롯데칠성음료의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을 통해 선발되어 지난해 5월 독립 법인으로 분사한 ‘워커스하이’가 지난 1년간 경험을 바탕으로 본격적인 사업 확장을 진행한다.

독립법인 워커스하이의 ‘마이크로스토어사업’은 사무실 환경에 맞는 맞춤형 매대를 통해 식품 및 소비재와 같은 개인 맞춤형 상품을 사원증/지문인식 등의 보다 편리한 결제방식으로 제공하는 개인 맞춤형 서비스다.

현재 ‘워커스하이’의 매출은 작년 5월 분사 시점 대비 약 10배 신장했으며, 직원수도 2명에서 12명으로 6배 늘었다. 그리고 월 평균 구매 1만건, 총 회원수 6천명으로 재구매 고객 비중 또한 62.8%를 기록하는 등 대체로 짧은 사업기간 내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롯데호텔, 위워크(공유오피스) 등과 업무제휴를 맺고 전국 50여개 점에 입점하여 운영 중이며, 최근에는 피트니스클럽 및 아파트 커뮤니티 공간에도 해당 서비스 범위를 넓혀 연내 70개까지 확대 운영 할 계획이다.

한편, 롯데칠성음료는 2018년부터 임직원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구현할 수 있도록 매년 사내벤처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해마다 최종 선발한 팀에 대하여 1년간 사업추진에 어려움이 없도록 급여를 포함해 운영비와 독립된 사무공간 및 자율적 출퇴근 등을 보장하고, 독립법인으로 분사된 경우 부득이하게 해당 사업이 실패하더라도 5년내 재입사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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