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이미지 제공/ 위메이드 유튜브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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ㅣ데일리포스트=곽민구 기자ㅣ“지금까지 블록체인을 운영해 오며 우리가 이룬 성취를 감안했을 때, ‘위믹스 3.0’은 전세계 1등 메인넷이라는 목표를 충분히 달성할 수 있을 것입니다.”

위메이드 장현국 대표가 지난 7월1일 테스트넷을 시작한 위믹스 3.0의 성공을 자신했다. 3일 오전 온라인으로 진행된 미디어 간담회에서다. 이날 장현국 대표는 위메이드의 사업 성과와 향후 행보 등에 대한 질문에 답변하는 시간을 가졌다.

위믹스 3.0의 진행 상황에 대한 질문을 받은 장 대표는 “지난달 1일 테스트넷을 런칭해 내부와 외부에서 여러 팀이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며 “지금 현재 판단으로는 다음달에는 정식 오픈할 수 있을 정도의 완성도를 보여주고 있다”고 밝혔다.

위믹스 3.0 메인넷이 활성화를 통해 위메이드는 어떤 효과를 기대하는 것일까. 이에 대해 장 대표는 자신이 생각하는 메인넷의 기대 효과를 언급했다.

장 대표는 “메인넷을 통해 진정한 오픈플랫폼이 되길 기대하고 있다”며 “누구나 와서 자기가 원하는 토크노믹스를 구축할 수 있게 만들 수 있게 하고 싶다. 메인넷이 없을 때도 오픈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으로 착실히 성장해 가고 있었지만 더 많은 걸 담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봤다”고 설명했다.

이어 “블록체인은 범용 기술이기에 실제 생활도 많이 바뀌게 될 거다. 특히 위변조가 되선 안되는 경제활동에 관여된 여러 디지털 활동이 블록체인으로 대체될 거다”고 전망하며 “NFT와 DAO가 결합된 NFT신경제와 코인과 NFT 기반의 디파이 금융서비스에 쓰일 수 있는 메인넷이 되길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끝으로 그는 “우리 메인넷이 게임을 목표로 만들긴 했지만 이런 곳에 쓰이기에 부족함은 전혀 없다고 본다”며 “오히려 게임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메인넷 경쟁력을 쌓으면 더 많은 곳에서 쓰일 거라고 본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미래를 위한 과감한 투자로 인해 위메이드는 2분기 333억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이에 대한 우려의 시선이 큰 것도 사실. 그럼에도 장현국 대표는 지난 분기와 비슷한 인력 채용 및 투자를 지속할 방침이다.

장현국 대표는 “2분기에 인력을 90명 정도 충원했는데 3, 4분기에도 비슷한 인원을 충원할 계획”이라며 “위믹스가 향후 오픈 블록체인 플랫폼으로 발전할 계획이기 때문에 게임, 블록체인, 탈중앙화 금융에 이르기까지 할 일이 굉장히 많아 인력이 필요하다. 인원을 뽑아 어떤 일을 맡길건지를 결정하는 상황이 아닌 수많은 일을 해결하고, 해나갈 사람을 뽑는다고 보면 될 것 같다”고 이유를 밝혔다.

간담회를 마치며 장 대표는 “위믹스 3.0을 비롯해 다양한 계획이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다”며 “위메이드가 지금까지 말한 것들을 얼마나 지키고 있는지, 그리고 그것이 어떠한 의미를 갖는지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 주시기를 바란다”고 부탁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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