ㅣ데일리포스트=곽민구 기자ㅣ카카오가 2022년 2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카카오는 4일 “K-IFRS(한국국제회계기준) 기준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5%, 전 분기 대비 10% 늘어난 1조8223억 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 전 분기 대비 8% 증가한 1710억 원으로, 영업이익률은 9.4%다”고 밝혔다.
카카오의 2분기 플랫폼 부문 매출은 9307억 원으로, 전 분기 대비 5%,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했다. 톡비즈 매출은 전 분기 대비 2% 감소했으나,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한 4532억 원을 기록하며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포털비즈 매출은 1024억 원으로, 전 분기 대비 10%, 전년 동기 대비 18% 감소했다. 플랫폼 기타 부문 매출은 전 분기 대비 21%, 전년 동기 대비 52% 증가한 3751억 원을 기록했다. 플랫폼 기타 부문 매출 상승은 이동 수요 회복 및 카카오페이의 안정적인 수익 확대 때문으로 분석된다.
카카오의 콘텐츠 부문 매출은 전 분기 대비 16%, 전년 동기 대비 51% 증가한 8917억 원이다. 스토리 매출은 전 분기 대비 5% 감소했으나, 전년 동기 대비 22% 성장한 2276억 원을, 뮤직 매출은 전 분기 대비 2%,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한 2093억 원을, 미디어 매출은 전 분기 대비 57%,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한 1180억 원을 기록했다.
게임 매출은 3368억 원으로 전 분기 대비 37%, 전년 동기 대비 162% 증가했다. 모바일 게임 ‘오딘’의 대만 매출과 '우마무스메:프리티 더비'의 신규 출시의 영향으로 큰 상승을 이뤄냈다.
2022년 2분기 영업비용은 1조6513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11%, 전년 동기 대비 39% 늘어났다. 글로벌 콘텐츠 사업 확대 등으로 인한 마케팅 투자가 영향을 미쳤다.
한편 카카오는 카카오톡의 진화와 함께 비즈니스와의 강결합을 추진, 새로운 성장동력을 마련 중이다. 또 사회와 함께 하는 지속가능한 성장을 목표로 ESG 경영을 적극적으로 펼쳐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