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이미지 제공 / DL이앤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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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포스트=김상진 기자| “글로벌 화두인 탄소 중립과 ESG 경영 강화 기조에 맞춰 탄소 감축 캠페인을 전사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DL이앤씨는 이산화탄소 포집 및 활용, 저장 설비(CCUS)와 소형모듈원전(SMR) 등 친환경 신사업에 투자를 아끼지 않겠습니다.”(DL이앤씨 관계자)

심각한 기후변화 여파로 지구가 심각한 이상기온 등에 시달리고 있다. 역대 최악의 폭염과 태풍이 잇따라 동반하면서 지구 생태계를 위협하고 있기 때문이다. 매년 급증하는 일회용품은 물론 화석연료를 중심으로 한 산업에너지가 탄소 배출의 원인으로 꼽힌다.

ESG 경영 실천과 탄소 중립 선도 기업을 표방하고 나선 DL이앤씨가 지구의 친환경 생태계 보호를 위해 본사 임직워 대상 ‘종이컵 제로’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글로벌 2050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하고 정부의 일회용품 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DL이앤씨는 종이컵을 사용하지 않기 위해 임직원에게 개인 컵(텀블러)을 지급하고 개인 텀블러 사용 과정에서 세척 편의시설을 제공하기 위해 사무실 각 층에 세척 설비도 설치했다.

여기에 사내 카페에서는 텀블러를 이용해 음료를 구입하면 일정 금액을 할인해주는 제도를 상시화하고 개인 컵 사용 인증샷 이벤트 등 다양한 홍보 활동을 통해 직원의 자발적인 재활용 컵 사용을 유도하고 있다.

국내에서 소비되는 연간 종이컵은 230억 개에 달하지만 재활용률은 5%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DL이앤씨는 본사에서만 연간 약 62만개의 종이컵을 줄이기로 하고 매년 4.25톤에 달하는 탄소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탄소 감축 및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펼치며 매년 환경의 날에 임직원들이 참여하는 프로깅 행사를 진행하고 있는 DL이앤씨는 올해도 종로구청과 연계해 대중교통 이용과 쓰지 않는 전기 플러그를 뽑는 등 탄소발자국 감축 캠페인도 실시하고 있다.

이에 더해 지난해 친환경 법인 차량 도입을 발표하기도 했다. DL그룹 차원에서 진행하는 캠페인에 동참, 본사와 전국 현장에서 업무용으로 사용되는 법인 차량을 기존 내연기관에서 하이브리드 및 전기 차량으로 전면교체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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