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이미지 제공/ 먼슬리키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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ㅣ데일리포스트=곽민구 기자ㅣ 오감을 만족시켜주는 식당의 진화가 MZ세대 직장인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단순히 밥만 먹는 장소로 생각했던 식당들이 MZ 세대 직장인들을 공략하기 위해 먹는 즐거움에 보는 재미, 여기에 체험까지 더한 오감 자극 공간으로 진화하고 있다.

식사를 하면서 이색 체험을 즐기고 이를 SNS에 공유하는 것은 MZ세대에게 이제 자연스러운 라이프스타일이 됐고, 이를 겨냥한 공간이 생겨나 관심을 끌고 있다.

그 공간은 바로 디지털 맛집편집샵 먼키가 지난 8일 먼키 시청역점에 오픈한 '주방오락실'이다. ‘주방오락실’은 디지털 맛집편집샵 먼키의 한 부스 전체를 레트로 감성으로 구성해 옛날 오락실 게임기와 베스트셀러 만화책, 추억의 불량식품 등을 한 자리에 모아뒀다.

인테리어 역시 화려한 네온사인과 홀로그램, 미러볼 등으로 복고적이면서도 블링블링한 파티룸 느낌을 살렸다.

오픈 첫날 주방오락실을 찾은 30대 직장인 최설아씨는 “어린시절을 자극하는 소재와 콘셉트가 재미있었다”며 “점심 먹고 남은 시간을 즐겁게 재충전하며 보낼 수 있었고, 공간 자체가 스타일리시해 사진을 찍어 바로 SNS에 올렸다”고 말했다.

먼키 운영사 먼슬리키친의 김혁균 대표는 “레트로 감성의 ‘주방오락실’은 게임 뿐만 아니라 추억과 문화를 함께 즐기는 공간이다”며 “앞으로 MZ세대에게 문화적 즐거움을 함께 선사하는 핫플로 먼키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먼키는 전국의 지역 맛집과 유명 외식브랜드로 구성된 맛집편집샵에 IT, AI 공유주방 시스템을 접목한 차세대 외식플랫폼으로, 현재 강남역, 시청역, 분당 수내역 등 수도권 핵심상권에 7개 지점, 130여개 식당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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